[입찰 정보] 내포신도시로 이전 홍주초 신축공사 입찰 공고

  • 경제/과학
  • 중도 Plus

[입찰 정보] 내포신도시로 이전 홍주초 신축공사 입찰 공고

추정금액 250억 원… 2026년 개교 위해 긴급 입찰 진행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8890㎡ 규모로 추진
지역의무공동도급… 충남업체 시공참여비율 49% 이상

  • 승인 2024-07-23 16:36
  • 신문게재 2024-07-24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홍주초 이전 조감도
홍주초 신축 조감도.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홍주초 신축 공사를 맡을 건설업체 선정에 나섰다. 2026년 개교를 앞둔 만큼 긴급공고를 통해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추정금액이 250억여 원에 달해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홍주초등학교 이전 신축 공사 긴급공고를 냈다. 2년 도 채 남지 않은 개교를 위해 내실 있고 안전한 학교 시설을 마무리하고, 개교 준비까지 진행하기 위해서 긴급 입찰로 추진됐다. 입찰은 8월 6일부터 8월 8일 오전 10시까지 열리며, 개찰은 8월 8일 11시에 진행된다. 업체 선정은 전자입찰서 제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홍북읍 신경리 930번지 일원에 추진되며, 공사 범위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1만 8890.81㎡ 규모다. 추정금액은 250억 4811만 원이다.

입찰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령에 의한 건축(또는 토목건축) 공사업을 등록한 자여야 한다. 또 입찰은 일반경쟁(전국) 대상 공사이지만, 지역의무공동도급이 적용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충남에 법인등기부상 본점 소재지를 둔 지역 업체의 시공참여 비율이 전체공사금액의 49% 이상이 되도록 공동계약을 해야 한다. 공동계약의 경우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공동수급체 구성원은 대표사를 포함해 5개사 이하로 구성해야 한다. 구성원별 계약참여 최소지분율은 5% 이상으로 해야 한다. 지역의무비율에 미달하면 입찰은 무효 처리된다. 충남에 본점을 둔 지역 업체는 단독으로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개찰과 함께 낙찰자가 선정되면, 하도급관리계획서, 자재 및 인력조달가격 평가서류 등 평가를 거쳐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공사는 착공일부터 510일간(주간 근로시간당 52시간 이내로 고려) 진행된다.

홍주초 이전의 경우, 기존 홍주초가 문화재보호구역인 홍주읍성 내에 위치해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데다, 1946년 개교한 역사성과 상징성의 계승과 내포신도시 내 지속적인 주택개발사업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로 인근 초등학교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6년 개교를 위해 계약 후 착공이 조속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 내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란 기대도 나오고 있다.

입찰과 관련해 조달청 관계자는 "입찰에 참여하는 자는 입찰 설명서를 구성하는 공고서와 각종 규정 등을 반드시 열람하고 숙지해야 한다"며 "숙지하지 못함에 따라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입찰자에게 있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썰] 박범계,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득 or 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