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연구자 선별 지원에 KAIST 연구자 대거 포함… 충남대 연구팀도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국내 최정상급 연구자 선별 지원에 KAIST 연구자 대거 포함… 충남대 연구팀도

지도자급 연구자 9명·선도연구센터 18개 선정

  • 승인 2024-07-25 17:41
  • 신문게재 2024-07-26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세계 과학기술 선도를 위해 국내 최정상급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선별해 지원하는 가운데 KAIST 연구자가 대거 포함됐다. 연구집단에는 충남대 연구진이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기초연구사업 중 국내 최고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국제 지도자급(글로벌리더) 연구와 국제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도자급(리더) 연구자는 9명, 선도연구센터는 18개 연구집단이 최종선정됐다. 지도자급 연구자에겐 9년간 총 616억 원을, 선도연구센터에는 최대 10년간 총 3453억 원을 지원한다. 각각 2024년 지원 예산은 50억 원, 321억 원이다.

세계적 연구 역량을 갖춘 국제 지도자급 연구 지원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연구자의 심화 연구를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7년부터 이어진 개인 기초연구사업이다. 연평균 8억 원 규모로 9년간 지원이 이뤄지며 소수에게 장기간에 걸친 지원하는 만큼 엄정한 심사를 거친다.

clip20240725163928
2024년 리더연구 과제 선정결과. 과기정통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접수된 연구자 110명 중 연구의 창의성, 도전성, 우수성 등을 심층 평가해 최종 9명을 선별했다.

이중 KAIST(한국과학기술원) 소속 연구책임자만 4명이다. KAIST 김윤기, 이봉재, 김범준, 박용근 교수다. 김윤기 교수는 생명과학 기초생명 분야에서 '원형 RNA 연구'에 대해, 이봉재 교수는 공학 부분 기계 분야에서 '태양에너지 및 폐열 활용을 위한 고발전량 근접장 열광전변환 모듈'에 대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김범준 교수는 화학공학 분야에서 '인체공학적 전자소자용한계극복형 차세대 전도성 고분자 개발' 연구, 박용근 교수는 바이오·의료융합 분야에서 '가상 3차원 공간 생물학'과 관련된 연구가 지원을 받는다.

이 밖에 물리학 분야에선 고려대 최원식 교수, 지구과학에 서울대 함유근 교수, 화학 분야 서강대 옥강민 교수, 분자생명에 고려대 지성욱 교수, 기초의학에 가톨릭대 김완욱 교수가 국제 지도자급 글로벌 리더 연구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1990년부터 이어진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우수연구 집단을 지원하는 집단연구 중 10인 내외 연구자를 지원하는 중규모 공동연구 사업이다. 분야별로 연평균 14억 원에서 20억 원가량의 지원이 이뤄지며 7년을 기본으로 한다. 다만 12대 전략기술분야 연구그룹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혁신연구센터(IRC)는 연평균 50억 원 규모로 최장 10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접수된 98개 연구집단 중 연구의 창의성·원천성, 공동연구진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KAIST 등 14개 학교 18개 센터를 선정했다. 지역에선 충남대 허준영 교수가 이끄는 '시스템 네트워크 염증 조절 연구센터'가 이름을 올려 연 14억 원을 지원받는다.

50억 원을 지원받는 혁신분야(IRC)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부산대, 한양대, 서울대 각 센터가 선정됐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강당골 계곡 대대적 정비 박차
  2. 대전시, 산업단지 조성 전략 수정할까
  3. [주말사건사고] 폭염 여파 정전에 대전·충남 곳곳서 화재 발생
  4. 대전에 없는 '대전지방중수청'… 출범 전부터 청사 논란
  5. 충남대·공주대 통합 첫단추…14일 단일안 윤곽 나오나
  1. 李정부 5극 3특 성장엔진 산업 발표 코앞…충청권 들러리 되나
  2.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3.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4. 사상 첫 폭염중대경보… 충청권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져
  5. 표류하는 제2중경 유치전… 박수현호 정치력 시험대

헤드라인 뉴스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정책 판 바뀐다…하드웨어서 소프트웨어로

대전 문화예술계 정책이 중대 변곡점에 섰다.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가 재정난을 이유로 민선 8기에서 추진해 온 문화예술 시설사업 대부분을 재검토하기로 하면서다. 시설사업 중심이던 민선 8기 문화예술 공약이 대대적인 손질을 앞둔 가운데 새 시정의 무게중심은 하드웨어 정책에서 시민 문화 향유와 지역 예술인 지원 등 소프트웨어 정책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인수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주요 시설사업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정이 출범하자마자 시 재정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내리던 대전 기름값 숨고르기…중동 리스크에 추가 하락 '주춤'

대전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한 달 넘게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정부의 유류가격 인하 조치로 가격 부담은 다소 완화됐지만, 중동 정세가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해 추가 하락 기대감은 다소 약해지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지역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0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 평균 1999원 안팎과 비교하면 140원 이상 낮아졌다. 다만 최근에는 하락 폭이 이전보다 줄어들면서 가격 조정 국면에 들어선 분위기..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 대통령 "추가세수, 미래·청년·지방·교육 4대 분야 집중 투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대규모 추가 세수를 미래와 청년, 지방, 교육 등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4대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7년 예산안이야말로 편성 단계부터 오롯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그려내는 예산"이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담대한 꿈을 뒷받침하는 그런 방안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잘 챙겨 담아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 운영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대규모의 추가 세수를 미래 대응을 위한 전략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수 년간의 기다림 끝에…허물 벗는 매미

  •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 폭염이 만든 풍경…지상은 ‘썰렁’, 지하는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