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놀자… 방탈출·드론배틀 등 풍성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여름방학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놀자… 방탈출·드론배틀 등 풍성

30일 '에디슨의 집' 개방형 방탈출 게임 체험형 전시 개관
창의나래관 1층에 '드론배틀체험' 상설 전시품 설치·공개도

  • 승인 2024-07-30 16:46
  • 신문게재 2024-07-31 10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730091730
국립중앙과학관이 30일 개막하는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 특별전 전시품.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국립중앙과학관은 좋은 놀이터이자 학습의 장이다. 드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배틀체험 전시 콘텐츠부터 '방탈출 게임'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30일 창의나래관 1층 기획전시장에서 '에디슨 하우스의 비밀' 특별전을 개관한다. 전시는 10월 20일까지다.



이번 특별전은 에디슨의 발명품 진품 100점가량으로 채워진 '에디슨의 집'에서 개방형 방탈출 게임을 통해 발명의 비밀과 과학적 원리를 체험하는 참여형 전시로 기획됐다. 축음기, 전구, 영사기, 말하는 인형, 생활가전 등 집안 곳곳에 있는 스며든 에디슨의 발명품을 통해 전시와 방탈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의 다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MZ세대와 알파세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선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로 빛을 밝히고 축음기로 음악을 듣고 영사기로 흑백 영화를 보는 등 100년 전 에디슨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 발명품이 실제 작동하는 '살아 있는 전시'가 이번 전시 콘셉트 중 하나다.



clip20240730091816
clip20240730091846
clip20240730091943
재미와 몰입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과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인 오픈형 방탈출 게임을 적용한 것도 새로운 시도다. 모바일 앱과 미션지를 활용해 증강현실(AR), 웹 화면(뷰), 전화 송수신, 퍼즐 풀기 등을 진행하며 관람객의 과학적 흥미와 호기심, 상상력과 창의력을 유발한다.

전시 공간을 에디슨의 '집'으로 설정한 만큼 여느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설명 패널 대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에디슨이 각 공간을 안내하는 것도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국 과학관 최초로 '설명 패널 없는 전시'를 시도한 것이다. QR코드로 전시품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에디슨의 조교로 분장한 도슨트가 발명의 에피소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개관식 당일 전시관과 과학관 전역에서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매주 주말마다 100년 전 축음기와 영사기로 당대 음악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스페셜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에디슨의 발명품을 활용한 한정판 굿즈(기념품)와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팝업스토어, 에디슨 카페를 운영한다.

clip20240730100538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 전시된 드론배틀체험.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clip20240730100643
국립중앙과학관은 특별전 오픈과 함께 이날 창의나래관 1층에 '드론배틀체험'을 상설 전시품으로 선보인다. 드론배틀체험은 관람객이 드론을 조정해 9개 지점 중 가로, 세로, 대각선을 점령하며 승부를 겨루는 빙고 게임 형태의 체험 전시품으로 미래형 레저 스포츠다.

드론배틀체험은 자격증 없이도 드론 경기를 할 수 있으며 조작법과 게임 규칙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전시품은 소형 스테이지와 대형 스테이지 1대씩 총 2대다. 소형 스테이지는 1평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대형 스페이지는 1대 1부터 3대 3 경기를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나래관에선 드론 조종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드론의 역사와 원리, 드론산업, 미래 드론 관련 직업 등에 대한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체험할 수도 있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품들을 적극 도입해 첨단 과학관으로서 이미지 강화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드론배틀체험은 국내 최초로 과학관에 전시하는 신규 전시품으로, 지속적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전시품을 도입해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권 관장은 또 "에디슨 특별전은 100년 전 에디슨의 발명품과 최신 기술인 AI·AR 등 전통과 첨단의 기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며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과학관이 전시와 체험이라는 전통적인 기능을 넘어 복합문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5.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3.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4.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5.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헤드라인 뉴스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 정부가 학교 자체를 신설하기보다 기존의 일반학교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영재학교가 부재한 곳은 충남을 포함해 8곳이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