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제협회-대덕문화관광재단, 지역 축제 활성화 맞손

  • 문화
  • 문화 일반

세계축제협회-대덕문화관광재단, 지역 축제 활성화 맞손

7월 11일 8명 수료생 대상으로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 자격증 교육과정 성료
대전의 시민축제교육, 대덕구 선도 취지...지역개발형 축제 발굴 계기 기대

  • 승인 2024-07-31 17:3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0731_150338583
임전배 대덕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사진 우측부터 2번째), 정강환 세계축제협회 한국&아시아지부 회장(3번째). 사진=세계축제협회 제공.
세계축제협회 한국&아시아지부(회장 정강환)와 대덕문화관광재단(임전배 상임이사)이 지역 축제 활성화에 맞손을 잡았다.

양 단체는 2024년 7월 11일 축제이벤트경영사 3급 자격증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8주 간 대덕구 주민 대상으로 이 같은 일정을 소화했고, 대전권 첫 시민 축제자격증 취득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자라에는 재단 직원 및 지역마을축제 종사자 등 모두 8명의 수료생들이 참가했다.

재단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예산마련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개발형 축제' 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데 공을 들였다. 세계축제협회도 지역개발형축제와 콘텐츠개발, 관광자원 활용, 스폰서쉽, 홍보마케팅 등에 걸쳐 전문가 강사진을 구축, 이 같은 기대에 부응했다.

정강환 회장은 "이제는 단순히 예산을 집행하는 축제운영에서 경영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축제계의 새마을 운동처럼 대덕구 축제경영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씨앗들이 심겨졌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수료생 박민아 씨는 "지역 공연예술분야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축제를 산업으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축제협회 한국&아시아지부는 4년 전부터 축제분야의 유일한 민간자격증인 축제이벤트경영사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그동안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걸쳐 7백여 명의 자격증 취득자를 육성해 지역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역량개발에 일조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1.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2.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3.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4.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5. [세종 다문화] 군사 퍼레이드와 역사 행사, 다문화 가정이 느끼는 이중적 의미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