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정부 산하 공공기관 '축산환경관리원' 유치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정부 산하 공공기관 '축산환경관리원' 유치

축산환경관리원·충남도와 협약…2028년까지 청사 신축·이전

  • 승인 2024-08-01 09:36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축산환경관리원 유치 협약
공주시가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을 유치하면서 민선8기 들어 두 번째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사진>

최원철 시장은 7월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 원장과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고광철 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박기영 행정문화위원장, 박미옥 의원도 참석해 축산환경관리원 성공 이전을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83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주요 사업은 ▲환경 친화적 안심 축산업 실현 ▲자원순환활성화 사업 ▲축산 환경 개선 및 인력 양성 ▲동물복지 축산 농장 인증 ▲산업기반사업 기술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축산환경관리원의 업무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나 청사 공간이 협소하고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청사 신축·이전을 추진한다는 동향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이번 결실을 맺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세종시와 인접한 공주시 동현동 일원에 2028년까지 28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400㎡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한다.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6년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청사 신축·이전 성공 추진을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청사 신축·이전 지원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를 중점 추진하고, 건축 관련 절차 자문 및 지원 등 행정 절차 이행에 적극 협조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원활한 청사 신축·이전을 위해 도의 국비 확보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충남과 공주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협조키로 했다.

공주시는 신청사 부지를 제공하고 국비 확보와 건축 행정 절차 등에 협력하며 건축 기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도는 축산환경관리원이 이전을 완료하고 교육센터를 건립하면, 연간 2만 명의 축산환경 분야 종사자와 공무원 등이 공주를 찾아 숙식 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만 명 교육을 통해 예상되는 총편익은 연간 573억 원으로 분석됐다. 신청사 건축에 따른 도내 생산유발액은 353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50억 원이며, 209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예상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도 동현동 일원에 유치한 상태로 본격 가동 시 두 기관을 통해서만 연간 4만 명이 공주를 찾아 숙식하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2027년까지 295억원을 들여 동현동 6,600㎡의 부지에 연면적 9900㎡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이전한다.

최원철 시장은 "축산환경관리원의 공주 이전을 모든 공주시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 축산환경관리원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관광·행정·교육 등 인프라가 풍부한 충남은 공공기관 입지 최적지"라며 "축산환경관리원의 신속 이전을 위해 국비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홍길 원장은 "충남 공주로 이전해 더 나은 환경에서 축산업 발전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성공적인 신축·이전과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광철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의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축산환경관리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의회도 돕겠다"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5.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