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립의대 신설, 220만 염원 모은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국립의대 신설, 220만 염원 모은다

'의료안전망' 국립의대 신설 100만 서명운동 본격 돌입

  • 승인 2024-08-01 12:30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서명운동
충남도 국립의대 설립 서명운동 웹배너.
충남도가 지역의료 안전망 역할을 할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220만 도민의 염원을 모으는 범도민 서명운동에 본격 돌입한다.

도는 1일 '국립의대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족한 의료 기반을 개선하고 우수한 의료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국립의대를 도내 신설하기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도는 국립의대가 없는 지역으로,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전국 최저 수준인 1.5명이며, 15개 시군 대부분 의사 수가 1명 안팎이고 1명 미만 시군도 5곳에 달한다.

이에 도는 의사 수 부족 등 지역의료 기반 악화, 필수의료 공백 심화로 위중증 응급 의료에 따른 환자들의 원정 치료 부담이 날로 늘어나는 현재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정부에 국립의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1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도는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도·시군 공무원과 관계기관, 민간 단체, 지역대학, 출향인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도청과 시·군청, 의회, 직속기관, 사업소, 관계기관 내 서명운동과 함께 각종 교육·회의·행사 진행 시 참여자의 서명을 유도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역, 터미널, 마을회관, 아파트 게시판 등에도 서명부를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시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명운동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도민의 열망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서명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동유 도 보건복지국장은 "충남 국립의대 신설이 확정될 때까지 결의대회, 정책토론회 등을 지속 개최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여론을 조성할 것"이라며 "충남 국립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활동보고회 개최
  2.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3.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4. 천안시의회 도심하천특별위원회, 활동경과보고서 최종 채택하며 활동 마무리
  5.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1.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2. 천안의료원, 보건복지부 운영평가서 전반적 개선
  3. 재주식품,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후원 물품 전달
  4. 한기대 온평원, '스텝 서비스 모니터링단' 해단식
  5. 백석대 서건우 교수·정다솔 학생, 충남 장애인 체육 표창 동시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