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동부 권역 '오픈그라운드' 스타트업 지원

  • 전국
  • 수도권

경과원, 동부 권역 '오픈그라운드' 스타트업 지원

동부권 25개 유망 스타트업 선발
최대 3000만 원 기술실증 지원

  • 승인 2024-08-01 17:25
  • 수정 2024-08-01 17:2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과원, 동부 권역 ‘오픈그라운드’ 스타트업 지원
'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 참여 기업 모집 포스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일 동부 권역에서 '오픈그라운드'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오픈그라운드(Open Ground)'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오픈그라운드' 명칭은 개간한다는 뜻이다.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도내 스타트업의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경기도 창업 생태계를 새롭게 일구겠다는 경과원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하남, 광주, 여주, 이천 양평 등 5개 시·군에 본사·지사·연구소가 있거나 등록 및 이전 예정인 설립 7년 이내 창업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이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25개사를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역량강화 ▲협력강화 ▲성과공유회 및 후속지원 등 세가지로 구분돼 각기 다른 기준과 혜택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역량강화는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IR컨설팅, 모의 I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력강화에서는 5개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가 제공되며 최대 3000만 원의 기술실증(PoC) 지원금이 제공된다. 성과공유회 및 후속지원 프로그램은 10개사 내외의 우수기업 대상으로 1:1 전문 컨설팅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와 네트워킹 행사 등 정보교류와 협력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오픈그라운드 사업에 참여한 하남 소재 '리셋컴퍼니(주)'는 조광페인트와 기술협업 MoU를 체결하고, 투자사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 동부권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균형 있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권역별 창업혁신 공간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탄탄한 스타트업 지원망을 구축해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해 동부권 오픈그라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25개사를 대상으로 216건의 전문가 컨설팅, 8건의 기술매칭, 5건의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높은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이번 달 1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스타트업인프라팀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베일 벗은 대전역세권 개발계획…내년 2월 첫삽 확정
  2. 대학 경쟁시킨 뒤 차등 지원?…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놓고 '설왕설래'
  3. 전국 학교 릴레이 파업… 20일 세종·충북, 12월 4일 대전·충남
  4. [기고] 디지털포용법과 사회통합
  5. 어기구 의원, ‘K-스틸법’ 후속 국가재정법 개정안 대표 발의
  1. 양상추 가격 급등 현상에 대전 소상공인도 직격탄... 높아진 가격에 한숨만
  2. '사건 25%↑' 대전경찰, 우수부서 찾아 시상…서부署·중부署 등
  3.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4. 대전상의-국정원 '기업 기술유출 예방 설명회' 개최
  5. 설동호 교육감 시정연설 "모두 균등한 기회 누리는 든든한 대전교육 만들 것"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집값 '온도차'… 대전·충남은 감소, 세종·충북은 상승

충청권 부동산 가격이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대전과 충남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은 오름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충북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7% 올랐다. 전주(0.06%)보다 0.01%포인트 오른 수치인데,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충청권에선 대전의 집값은 0.02% 내렸다. 올해 들어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며 누적 하락률이 2.11%를 기록했..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특수공집방·국회법 위반 이장우 대전시장·김태흠 충남지사 유죄

국회 패스트트랙(Fast Track: 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당시 대표였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1부(장찬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전 총리와 나경원 의원, 이장우 시장과 김태흠 지사 등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나 의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벌금 2000만원,..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단독] 대전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불법 선거 논란

사상 첫 직선제로 이사장을 선출한 대전 대덕구 법동 으뜸새마을금고가 불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경찰은 최근 사전 선거 운동 혐의 등으로 올해 7월 당선된 이사장 A씨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법동 으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선출된 A씨는 공식 선거 운동 예정일 전부터 실질적인 선거유세를 펼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2021년 제6대 선거까지 간선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치러진 제7대 선거는 금고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회원이 투표에 참여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