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다습한 날씨 지속 '과수 탄저병' 주의보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고온다습한 날씨 지속 '과수 탄저병' 주의보

  • 승인 2024-08-04 18:18
  • 신문게재 2024-08-05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과수 탄저병 발생 사진 2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과수 탄저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중점 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4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장마로 인해 사과·복숭아·단감 등 주요 과수에서 탄저병 발생이 확인됐으나 전년 대비 피해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전 시군 관찰포를 조성, 탄저병 발생 상황(7월 22일 기준)을 조사했고 현재까지 사과 전체 재배면적(1273㏊) 대비 2.2%(27.6㏊) 피해율을 확인했다.

그러나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기상이변에 의한 폭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확산 우려가 있어 선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31일까지를 과수 탄저병 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도내 14개 시군에서 예방 관찰(예찰)을 강화한다.

이번 중점 관리 기간에 추석 무렵 출하할 사과와 배, 단감 등 주요 과수의 탄저병 발생 상황을 사전에 면밀하게 예찰하고자 지역별 탄저병 발생 상황을 매주 점검한다.

또 발생 상황을 고려해 탄저병 방제 대책을 과수 농가에 신속히 전달해 적기 방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허종행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기상 환경이 지속되면서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라며 "과수 수확시기 탄저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가와 함께 지속적인 예찰 및 적기 방제를 펼쳐 과수 수급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 탄저병 예방 및 발생 최소화를 위해 ▲과수 농업인 교육(45회 471명) ▲적기 방제 안내 문자메시지(SMS) 활용(4499건) 등을 추진,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