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스스로캠프) 성료

  • 사람들
  • 뉴스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스스로캠프) 성료

(사)한밭청소년문화재단에서 위탁운영
건강한 미디어 사용 주제로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진행

  • 승인 2024-08-04 17:31
  • 수정 2024-08-05 15:1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age02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선아)는 스마트폰 과다사용 문제를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일 '2024년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스스로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 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하고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했다. 이번 4~6학년 대상 스스로캠프는 전국 240개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중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개 기관만 선정됐다.



image03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과 학부모 등 총 20가족(2인 1가족)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국립대전숲체원(대전시 유성구 숲체원로 124)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건강한 미디어 사용’을 주제로 올바른 미디어 이용습관을 위한 청소년과 가족 집단상담과 부모-자녀 간 관계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자연과 어울리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캠프 이후에도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대신할 대안적 활동 도구와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김 모 군(12)은 "캠프기간 동안 스마트폰 없이 지내보니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이제부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절하며 건강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선아 센터장은 "올해로 12년째 캠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캠프는 서울,경기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가족들이 함께 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스마트폰 세상 안에만 있던 청소년들이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방법을 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image04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송영동 (사)한밭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은 "치유캠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고 자기 통제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디지털 미디어 과의존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고 대처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이사장은 이어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박선아 센터장은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042-527-3112, 국번없이 1388)는 청소년들의 개인상담(대인관계, 진로, 학업 등),심리검사, 집단상담, 학부모상담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영동 이사장은 “저희 (사)한밭청소년문화재단은 청소년문화활동과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전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전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서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4.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5.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1.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2.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3.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4.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5.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헤드라인 뉴스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중앙통제에 가동시간 제한까지… 학교 냉난방 가동체계 제각각

대전 학교 절반 이상이 냉난방기 가동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에 따라 학생과 교사의 수업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면서 충분한 냉난방이 보장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교사노조가 8일 발표한 학교 냉난방기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대전 109개 학교(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74개 학교·특수학교 포함 중고등학교 35개 학교) 중 여름과 겨울 냉난방기 운영을 완전 자율로 가동하는 학교는 각각 43·31개 학교에 그쳐 절반 이상이 자유로운 냉난방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의 냉난방 가동 시스템은 학교장이 학..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충청, 3대 광역축으로…" 대전충남 통합 청사진 제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8일 '3대 광역축 기반 충청권 통합 발전 구상'과 '도시 인프라 기반시설 통합 시너지', '연구·의료 산업 확대'등 대전·충남 통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수도권 1극 체제는 지방 인구 감소와 산업 공동화를 심화시키고 있다"며"대전·충남 통합 등의 광역권 단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국가 전체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천안에서 충남도민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대전을 모범적으로..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KTX와 SRT 내년말까지 통합된다

고속철도인 KTX와 SRT가 단계적으로 내년 말까지 통합된다. 이와함께 KTX와 SRT 운영사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도 통합이 추진된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한다.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선다. 계획대로 통합이 되면 코레일과 SR은 2013년 12월 분리된 이후 약 13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과 SR 노사,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담회와 각계 전문가 의견을 폭넓..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