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로 예방활동 강화

  • 전국
  • 보령시

보령시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로 예방활동 강화

  • 승인 2024-08-05 08:49
  • 수정 2024-11-13 11:32
  • 신문게재 2024-08-06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보건소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환경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대형건물 등 25곳에서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대형건물 5곳, 대형쇼핑센터 2곳, 숙박시설 3곳, 종합병원 1곳 등 총 11곳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올해는 숙박시설 2곳, 요양병원 2곳, 노인복지시설 10곳 등으로 검사 대상을 확대해 총 25곳에서 검사를 진행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의 물이나 관리가 부실한 배관시설의 고인물, 냉각탑수 등에서 급속도로 증식한다. 작은 물방울 입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면 레지오넬라증을 일으킬 수 있어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노인, 면역저하자, 암환자, 만성폐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보령시보건소는 비브리오균 감시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하며, 매주 1회 무창포항, 죽도, 오천항, 주교면 송도의 해수·갯벌을 채취해 균 검출 여부를 조사한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월 2회 현지생산물인 갑각류 및 패류를 수거해 검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수산물에서는 비브리오균이 검출된 적이 없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씻고 85℃ 이상 완전히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 금지 ▲바닷물 접촉 후 물과 비누로 노출부위 씻기 ▲바닷물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에서 저온 저장 ▲어패류를 취급할 때 장갑 착용, 요리한 도마와 칼은 소독 후 사용해야 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과 비브리오패혈증은 사전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레지오넬라균 환경검사 및 비브리오균 감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보건소의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여름철 감염병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저한 환경 관리와 예방 수칙 준수는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필수적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5.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1.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4.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헤드라인 뉴스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초고령사회' 코앞 충청권, 5년새 요양병원 21곳 문닫아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19%를 넘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대전에서 노인 의료서비스를 담당해 온 요양병원이 감소하고 있다. 충청권 요양병원은 최근 5년간 21곳 줄어 종합병원과 병원이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병원 입원 중심의 돌봄에서 벗어나는 의료 개편이라는 시선과 함께 중증의 노인·장애인 진료환경이 악화되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260병상의 한 요양병원이 이달 말 폐원을 앞두고, 남은 입원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이원 조치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2010년 설립해 2014년 한때..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