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디게임 유망주 ‘인디(inD) 게임잼 대전’에서 게임개발 열전 펼쳐

  • 정치/행정
  • 대전

전국 인디게임 유망주 ‘인디(inD) 게임잼 대전’에서 게임개발 열전 펼쳐

8월 2일부터 2박3일간 게임개발 프로그램 진행
가능성, 빵의 의미인 '0'의 주제로 게임 개발해

  • 승인 2024-08-06 17:52
  • 신문게재 2024-08-07 7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보도기사 사진(1)
'2024 인디(inD) 게임잼 대전' 현장.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목원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 인디게임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2024 인디(inD) 게임잼 대전'을 개최했다.

'2024 인디(inD) 게임잼 대전'은 게임 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이 게임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대전글로벌게임센터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0'으로, 숫자 0의 무한함과 가능성이란 의미에서 착안해 '빵'의 도시인 대전의 상징성도 함축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전국에서 60명의 학생과 직장인,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총 10개의 인디게임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팀을 결성해 주어진 주제를 기반으로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체험을 했고, 대전게임콘텐츠협회 기업들은 현장에서 게임 기획 및 개발 멘토링을 제공했다.



행사 중 참가자들은 네트워킹을 위한 '미니 게임대회' 프로그램으로 대전 게임 기업 비주얼라이트의 '스시 배틀 램벙셔슬리'와 미디어워크의 '크레이지 스타즈'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평가 위원단의 심사와 참가자들의 현장 투표를 통해 총 4개의 우수팀을 선정했다. 'Go To Bed'팀의 'Zero Two'를 비롯해 '어슬렁'팀의 '제로: 어카운트 (로맨스 스캠)', '럭키비키'팀의 '롤링도넛 - 빵칼로 쓴 면접스토리', '5T'팀의 '5T0'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개발된 게임들은 하반기에 열리는 '충청권 게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진흥원 방침이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인디 게임개발 문화 확산에 한 발짝 더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게임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2.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3.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4. 세종교육청 2026년 살림살이, 1조 1817억 원 편성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