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하게 돌아왔다… '대전 0시 축제' 개막

  • 정치/행정
  • 대전

더 풍성하게 돌아왔다… '대전 0시 축제' 개막

9일 개막식 시작해 17일까지 축제 이어진다
'시간 여행' 주제 맞춰 과거.현재.미래존 운영
다양한 콘텐츠 구성… 체험, 공연, 퍼레이드 등

  • 승인 2024-08-08 16:58
  • 신문게재 2024-08-09 1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2024 대전0시축제 포스터
대전의 대표 축제인 '0시 축제'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한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 대전역~옛 충남도청 구간과 원도심 상권에서 '0시 축제'가 진행된다. 축제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이어진다.

2023년 처음 시작한 '0시 축제'는 작년보다 축제 기간을 이틀 늘렸다. 여러 콘텐츠들을 제공함으로써, 더 강력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취지다.

'시간 여행'이라는 축제 주제에 맞춰 과거·현재·미래 존(zone)을 나눠 조성했다.

과거존에는 1905년 대전역이 설립된 후 대전의 모습을 체험할 공간을 마련했다. 관객 참여형 연극 공연(immersive)이 매일 진행되고, 기차영상쇼, 깔깔깔 코미디쇼, K-트로트 공연이 펼쳐진다.

현재존은 모든 세대가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다. 지역 문화예술인·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공연, 9일 9색의 퍼레이드, K-POP 콘서트, 아트프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덕특구 출연기관과 지역 혁신기업의 성과물을 직접 접할 수 있다. 혁신 과학기술 전시·체험, 100m에 이르는 꿈씨 가족 포토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 테마파크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9일 개막일 저녁 6시에는 공군 특수 비행단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지난해 3일만 진행했던 퍼레이드는 9일 내내 군악대·패션모델·오토바이 등 매일 색다른 소재로, 상설 퍼레이드단과 함께 진행된다.

지역 문화예술인 3900명은 길거리 공연무대·소극장·갤러리 등 원도심 27개 문화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대향연을 펼친다.

옛 충남도청사 공간은 가족 테마파크로 조성돼 루미나리움·캐릭터랜드·키즈랜드·과학체험존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발라드·힙합·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매일 출연하는 K-POP 콘서트와 직장인 밴드 경연대회, 해외도시 예술단 공연 등도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단박에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바가지 없는 착한 가격으로 먹거리존을 운영한다. 행사장 인근 원도심 맛집 120개 점포가 참여하는 6곳의 먹거리존은 착한 가격으로 손님 맞이에 나선다.

행사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됨에 따라 교통통제로 인한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는 모든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다.

지하철을 새벽 1시까지 연장·증편 운행하고,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는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한다. 노점상 진입은 원천 봉쇄된다.

이장우 시장은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보완해 더 강력한 재미를 갖고 돌아온 만큼, 올해는 방문객 200만 명, 경제적 효과 3000억 원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이제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시대... 우려 목소리 여전
  1.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2.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3. 대전사랑메세나·대전시 새마을회, 나눔과 봉사 실천 위한 협약식
  4.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5.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