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충남 계룡·부여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 대덕구, 충남 계룡·부여 '학교복합시설' 공모 선정

교육부 총사업비 절반 지원… 대전 125억, 충남 322억 지원

  • 승인 2024-08-08 15:50
  • 수정 2024-08-08 15:54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clip20240808153501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 지역 분포. /교육부 제공
학교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 복지시설을 두는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대전 대덕구와 충남 계룡·부여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올해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 신청한 28개 사업 중 20개 신설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대전의 새일복합문화센터(가칭) 건립은 저출생에 대응해 새일초등학교에 수영장, 도서관, 돌봄시설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50억 원 규모로 앞서 7월 대덕구청과 대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생 이용은 물론 지역주민에게도 개방돼 원도심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룡 사업은 엄사초등학교에 생존 수영장과 지하 공영주차장, 그룹운동(GX)실 등을 갖춘 학교복합시설을 설립하는 것이다. 생존 수영장과 GX실은 학생 수업에 사용되며 주말 등엔 지역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지하 공영주차장은 민방위 대피시설로도 활용된다.



부여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지에는 생존 수영을 할 수 있는 장애인 겸용 실내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을 갖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교육부는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 가산점을 주고, 생존 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250억 원의 절반인 125억, 충남교육청은 644억원(계룡 394억원, 부여 250억원) 중 절반인 322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현재까지 교육부가 지정한 학교복합시설 신설 사업은 80곳(중복 제외)이며, 총 사업비 1조 5870억 원 중 41.7%인 6615억 원을 지원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전국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 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4.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2. [사설] 같은 EPZ 기준으로 유성구에도 지원해야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