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공약 이행 지역 발전 이끈다] 내포국가산단 조성, 탄소중립경제 앞당긴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통령 공약 이행 지역 발전 이끈다] 내포국가산단 조성, 탄소중립경제 앞당긴다

내포산단 조성, 국가경제·균형발전 마중물
친환경 미래 자동차 전환, 충남발전에 도움

  • 승인 2024-08-11 16:07
  • 신문게재 2024-08-12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내포신도시 전경.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당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각 시·도 특성에 맞는 지역 공약을 세우고, 이행을 다짐했다. 충남의 경우에는 지역색을 살리고,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하지만, 원대한 목표와는 다르게 원활한 이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 공약 중 하나인 육군사관학교 이전은 사실상 불발됐고, 가로림만 해양생태정원의 경우도 타당성 재조사에서 탈락하며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치의 경우에도 공모 전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공약대로 이행이 가능할 지 미지수다. 대다수의 지역 공약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물론 경제성, 지역 적합성 등을 따져봐야 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투자와 향후 발전된 모습을 간과하는 것은 아닌가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지역 홀대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매주 월요일, 대통령 지역 공약 추진현황과 필요성, 시급성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윤석열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두 번째는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도시 조성'으로 공약 달성을 위해선, 내포 뉴그린 국가산업단지(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구축이 필수적이다.

내포국가산단이 조성,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위치한 자동자 대체 부품인증 지원센터, 현재 설립 준비 중인 KAIST모빌리티연구원 등과 연계한다면 수소·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국가 기간산업지대로 육성이 가능해진다. 국가 경제 발전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정부의 공약 이행 노력이 요구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7대 공약 중 두 번째 공약은 내포신도시 탄소중립 거점 육성이다. 세부 과제로는 내포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조성,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블루수소 클러스터 조성, 수소산업 육성 전담기관 신설 등이 있다.

내포 국가산업단지의 경우, 후보지 최종 선정 후 사업시행자 예비 선정을 완료했으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앞두고 있다. CCU는 착공, 2027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블루수소 클러스터 조성, 수소산업 육성 전담기관 신설은 진행 중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포 국가 산단 조성으로 원활한 산단 조성이 이뤄진다면, 국가 경제 발전과 균형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 선순환 경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끌어내기 위해 도가 선포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비전도 달성할 수 있다.

국가 산단 조성 계획은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탄소중립 및 친환경 관련 산단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는 이곳 산단에 수소·모빌리티 기업을 유치, 내포신도시를 미래 신산업 국가 기간산업지대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시너지는 상당하다.

내포도시첨단산단 내 위치한 자동자 대체 부품인증 지원센터와 현재 설립 준비 중인 KAIST모빌리티연구원과 연계한다면 모빌리티 기업의 집적화가 가능하다.

또 올해 개통되는 서해선KTX로 서울 1시간대 생활권이 될 홍성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신산업을 통한 청년층 유입으로 미래 산업도시로, 행정과 산업이 함께하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어, 국가균형발전 목표에도 부합한다.

다만 우려는 있다. 민선8기 들어 예비타당성조사의 문턱을 넘지 못한 대규모 공약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이 탓에 지역 홀대론은 커지고 있다. 지역 홀대론을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탄소중립경제 달성하기 위해선 정부가 해당 공약(公約)을 공약(空約)으로 남기면 안 된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KAIST 모빌리티연구원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내포국가산단에 안착시킨다면 스타트업 육성은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친환경 연료를 활용하는 자동차 부품업을 육성하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 자동차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2.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3.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4.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5.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1.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2.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3. 충남도, '기후살인 방지 특별 TF' 본격 가동
  4. 아산시, '제66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역대 최고 성공 사전 준비 돌입
  5. 아산시, 풍기역지구 체비지 본격 매각 돌입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