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팔려고"…대전서 에어컨 실외기 17대 훔친 6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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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팔려고"…대전서 에어컨 실외기 17대 훔친 60대 구속 송치

동구 삼성동 중고가전 제품 판매점 2곳서 절도
6회에 걸쳐 에어컨 실외기 1410만 원 상당 훔쳐

  • 승인 2024-08-14 16:16
  • 수정 2024-08-14 16:21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에어컨 실외기 절도
A 씨가 동구 삼성동 일대에서 훔친 에어컨 실외기를 손수레를 통해 실어나르는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대전 지역 중고가전 판매점에서 에어컨 실외기 17대를 훔친 60대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고 에어컨 실외기를 6회에 걸쳐 훔친 60대 A 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 씨는 올해 6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동구 삼성동 소재 중고가전 제품 판매점 2곳에서 약 1410만 원의 상당의 에어컨 실외기 17대를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판매점 바깥에 진열해둔 중고 에어컨 실외기들을 훔쳤다. 추적을 피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가 없는 구역에 포터 차량을 주차하고, 손수레를 이용해 훔친 에어컨 실외기들을 실어날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에어컨 실외기 내 달린 '구리'를 고물상에 팔기 위해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 절도 등 동종전과가 있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가전 판매점에서 도난 신고가 들어왔고, 대전 내 사거리에 있는 CCTV들을 시간대별로 확인해 추적하고 검거했다"며 "A 씨가 증거물 제시 없이는 범행을 부인해 여죄 가능성이 있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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