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미술 아카이브] 66-'사진과 사회 : 소셜아트'

  • 오피니언
  • 대전미술 아카이브

[대전미술 아카이브] 66-'사진과 사회 : 소셜아트'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승인 2024-08-21 17:25
  • 신문게재 2024-08-22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8월 22일_이미지
※본 고는 지난 회와 이어집니다.

《사진과 사회 : 소셜아트》(2013)의 특기할 지점은 실제 예술적 실천을 이어오고 있는 다양한 공동체들을 전시 안으로 끌어들여 보다 직접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전시의 세 번째 섹션 「공동체예술 : 상호부조 협동 공존 장소 특정성」에서는 공동체의 가치를 지향하고 상호부조와 협업, 협동, 공존, 배려의 가치에 주목했다. 길종상가, 쌈지농부, 리트머스, 청주예술상회 등 20명(팀)이 참여, 각각 물리적 공간 기반의 가시적 공동체의 구성원들과 동행하는 예술을 화두로 삼았다. 특히 서울 이태원(길종상가), 안산 원곡동 이주노동자 거리(리트머스), 수원 원도심(무늬만 커뮤니티), 대전 중촌동 대전교도서 인근(반야지), 안양 석수시장(스톤앤워터), 인천 배다리마을(스페이스 빔), 청주 원도심(청주예술상회) 등 도시 공간에서의 공동체 예술 활동을 아카이빙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치와 의미를 생산하고자 했다. 마지막 섹션 「공공예술 : 상호작용 공유 주문생산」은 20세기 예술 제도의 관행과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으로서의 '공공예술'을 조명했다. 경기문화재단, 감천동문화마을프로젝트, 낙산 프로젝트 등 2000년대 이후 국내 공공예술 중 주요하게 다루어질 활동을 아카이빙해 예술적 자율성을 전제로 하되 사회적 요청과 조화를 이루는데 그 의의가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과 사회 : 소셜아트》는 '사회'를 단순 피사체가 아닌 사회 속에 뛰어드는 사진예술의 태도와 방법은 비판적 성찰과 참여, 개입, 동행, 공존의 관점에서 조망했다는 것이 유의미하게 남았다.

/우리원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2. 숨통 튼 홈플러스…영업 정상화까진 '첩첩산중'
  3. 세종시교육청 '교육문화원' 공식 개원… 복합 교육문화 거점 노크
  4. [취임 인터뷰] 대전 역세권부터 빵타워까지…황인호표 동구 혁신 시동
  5. 경주의 대표 관광지 '금장대'
  1.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 독립기념관 품은 흑성산 자락 대규모 수목장 조성 전면 재검토 촉구
  2. 가로림만 서산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서산, 세계유산도시 새 역사 열었다
  3. 신한철 전 중도일보 상무 별세
  4. 민선 9기 대전시 조직개편 추진... AI와 시민에 방점
  5. [오늘과내일] 가슴에 불 지르는 지방의회 원구성

헤드라인 뉴스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보행 안전 돕는다더니…고장난 바닥신호등 수리도 늦어져

23일 오전 8시 20분께 대전 중구 오류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등교 시간 학생들이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자 횡단보도를 따라 도로를 건너기 시작했다. 마침 발 아래 바닥신호등도 초록불이 들어왔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하던 보행자들은 신호를 놓치지 않고 길을 건널 수 있었다. 그러나 횡단보도 반대쪽 바닥신호등은 여전히 적색 신호를 유지한 상태였다. 서구 둔산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도 횡단보도 시작점에 설치된 바닥신호등 5곳 중에 2곳에서 LED 일부에만 불이 들어오거나 적색과 녹색 신호 모두 표시되지 않은 채 꺼져 있었다. 시민들이..

1조 원 투입 ‘한국새빛가속기’ 공사 시작…오창, 국가 첨단연구 거점으로 도약
1조 원 투입 ‘한국새빛가속기’ 공사 시작…오창, 국가 첨단연구 거점으로 도약

국가 전략기술 경쟁력을 좌우할 초대형 연구시설인 한국새빛가속기(KLS) 건설이 충북 청주 오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첨단 연구장비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반도체와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만들어지는 강력한 방사광을 이용하는 연구시설이다. 원자 수준에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소재 개발과 신약 연구, 반도체 공정 개선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는 국가 핵심..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세종 찾은 김민석 "국회 완전 이전 불가피, AI 의사당으로"

김민석 전 총리(더불어민주당)가 27일 세종시를 찾아 국회 완전 이전을 전제로 한 전 세계 유일의 'AI 의사당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오전 세종시청을 찾은 김 총리는 금주 당권 경쟁 본선 레이스 시작을 알리며 국가의 중원이자 중심인 충청권, 특히 세종에서 집권당의 첫 전대를 개시한다는 의미를 부각했다. 그는 여의도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으로서 2033년 건립 예정인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전 이전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분원 이전으로 국정 운영의 중심인 정부와 여의도 국회, 세종의사당으로 쪼개진다면, 과도한 행정 비효율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역투 펼치는 한화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우린 더위 몰라요’…한화생명볼파크 썸머 페스티벌

  •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충청 유니버시아드 빛낼 굿즈들

  •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 ‘머드에서 놀자’…보령머드축제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