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동4구역 재개발, 6일 시공자 선정 나선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화동4구역 재개발, 6일 시공자 선정 나선다

정비구역 지정 약 8개월 만에 시공자 선정까지
가파른 추진 속도 '주목'… 27일까지 입찰 진행

  • 승인 2024-09-04 16:20
  • 신문게재 2024-09-05 5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45393_38710_1913
대화동4구역 재개발 시공자 선정 공고문.(자료=나라장터)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이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약 8개월 만에 시공자 선정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화동4구역 재개발은 대덕구 대화동 16-15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3층, 공동주택 85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면적은 4만2771㎡이며, 연면적은 12만6601.41㎡다.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호)은 지난달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냈으며, 6일 대덕구 대화로에 위치한 조합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를 희망할 경우, 27일 오후 3시까지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접수는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를 통해 전자입찰하거나 조합 사무실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하며 공동도급은 허용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누리장터에 현장설명회 참가를 신청한 뒤 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포한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입찰보증금 32억 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이나 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해야 하며, 입찰제안서 및 제반서류 일체도 함께 접수해야 한다.

참여 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조경공사업 면허나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전문소방시설공사업 면허, 전기공사업에 따른 전기공사업 면허,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겸유한 업체다. 입찰참여 규정을 위반한 업체는 입찰참여 자격이 박탈된다.



대화동4구역 재개발은 올해 1월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이 지정된 곳으로, 이후 추진위원회 구성과 창립총회, 조합설립인가까지 불과 6개월 만에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한 바 있다. 이후 2개월 여 만에 시공자 선정 절차까지 완료하는 등 가파른 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대화동4구역은 KTX와 지하철1호선 대전역, 고속도로가 근접하다는 점과 대화초, 화정초, 대화중, 한남대 등이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인근에 대전제1일반산업단지, 대전제2일반산업단지, 대전 주변 지역 일반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3.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4.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5.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1.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2.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5.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