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NH농협 태안군지부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금융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
태안군이 NH농협 태안군지부(지부장 윤희철)와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 금융 지원에 나선다.
군은 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윤희철 NH농협 태안군지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갖고 중소기업을 위한 총 30억 원 한도의 특례 대출상품 운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는 중소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도모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군과 NH농협은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나섰다.
협약서에 따르면 이차보전 대상 기업은 ▲태안군의 지원 대상으로 추천된 기업 ▲신용보증기금의 협약보증 심사 기준 충족 기업 ▲농협은행의 내부 규정에 의해 대출 지원이 가능한 기업이다.
융자 한도액은 전년도 연간매출액의 20% 범위 내에서 중소기업은 최대 30억 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로 총 3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을 이어간다. 태안군은 대출이자의 2%를 3년간 지원해 기업의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군은 NH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추진을 도모하는 한편, 10월 2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진흥과 기업지원팀(041-670-2677)에서 특례보증 신청·접수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이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