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추석 명절에 앞서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 전국
  • 충북

괴산 추석 명절에 앞서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 승인 2024-09-08 07:48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소수면 나눔행사 (2)
소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자치봉사회가 5일 관내 취약가구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괴산지역 기관·단체·업체·개인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성금 및 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소수면 이제완 이장이 6일 옥현2리 마을회관에 냉장고(525L) 1대를 기증했다.



옥현2리 마을회관은 평소에도 마을 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중요한 공용장소지만 오래된 냉장고로 인해 식재료 보관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기부로 냉장고가 교체되면서 마을회관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이장의 이번 물품 후원은 2024괴산고추축제 시 경품으로 당첨된 냉장고를 기부한 것이다.

소수면은 추석 명절을 앞둔 5일 지역사회보장협의회와 자치봉사회가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자치봉사회 회원들은 이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 가구 30곳을 일일이 찾아 가구당 3만 원 상당의 커피와 화장지를 전해드리며 따뜻한 명절 보내길 바랬다.

4일에는 칠성면 기업경영인연합회가 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270만 원 상당의 냉난방기를 후원했다.

칠성을 사랑하는 9개 기업인이 뜻을 모아 만든 단체인 칠성면 기업경영인연합회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칠성면은 이날 전달받은 물품을 연합회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3가구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괴산의 대표 라이브 밴드 괴산사랑밴드도 이날 괴산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40만 원 상당의 라면 11박스를 기부했다.

괴산읍은 이날 기부받은 식료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읍사무소 내 자리한 희망나눔냉장고에 입고해 어려운 이웃이 맘 편히 가져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괴산사랑밴드의 이번 후원은 2024괴산고추축제에서 운영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재능기부 부스의 수익금으로 구입해 기부한 것이다.

3일에는 청주에서 유리·창호공사업을 운영하는 동일유리(주) 김영진 회장이 괴산군청을 방문해 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 3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김 회장은 선친의 고향인 소수면을 잊지 않고 이날 추석 명절에 앞서 괴산을 찾아 기부한 것이다.

군은 이날 전달받은 성금을 김 회장 뜻에 따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수면 저소득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