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수안 풍림아이원, 진천군 아파트 입주예정 지연으로 수분양자 불만 폭증

  • 전국
  • 충북

대명수안 풍림아이원, 진천군 아파트 입주예정 지연으로 수분양자 불만 폭증

-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 건설현장 공사감독 철저로 윤석열 정부 공정, 정의 이뤄야
- 제2,제3 풍림아이원 사태 재발 방지위해 선분양제도 폐지 여론 높아
- 공기단축으로 수분양자 불편 해소시키고 하루빨리 대응책 마련 해야

  • 승인 2024-09-09 14:57
  • 수정 2024-09-09 19:21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Resized_20240909_113618_1725859186658
풍림아이원 진천군 아파트 건설현장
대명수안 풍림아이원(대표 홍성민)이 진천군에 건설 중인 아파트가 당초보다 입주예정일을 1년 이상 지연시키면서 수분양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는 여론이다..

2024.8.29일 본보 보도와 관련, 9.9일 기자가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소장에게 구체적인 수분양자 피해보상 등"에 대해 질문했으나 "본사에 문의하겠다"라고 답변했다.



풍림아이원 현장소장은 9.9일 본지 기자와 면담에서 "공사비 상승에 따른 하도급업체와 계약체결 난항 등으로 입주예정일이 1년 넘게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한 전문가는 "아파트를 견본주택만 지어 놓고 수분양자에게 미리 판매한 것인데 몇 개월도 아니고 1년 이상 입주예정일을 넘긴다는 것은 단순히 공사비 상승에 따른 하도급업체와 계약체결 난항 등 때문이 아니고 풍림아이원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 입주예정일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도 "우리나라 아파트는 대부분 선진국처럼 후분양제가도 아닌 선분양제도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풍림아이원 같은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선분양제도 폐지후 후분양제도를 도입해야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sized_20240909_105633_1725859222199
풍림아이원 진천군 아파트 건설현장
기자와 만난 한 군민은 "우리나라 아파트 선분양제도는 상품도 없이 물건을 그림만 그려 놓고 파는 격"이라며 우리나라 아파트 선분양제도는 건설사들만 배부르게 한다고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제2,제3 진천군 풍림아이원 아파트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파트 선분양제도를 폐지해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 입주예정자는 "진천군 관련 부서에서 공사 감독을 철저히 하지 않아 입주지연 사태가 발생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불만을 토로하면서 "진천군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 전세자금 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 1년이상 입주 지연으로 인한 전세자금 대출규제로 수분양자 중 피해자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군 청사 전경 (51)
진천군 청사 전경
진천군 관계자는 " 개인별 중도금이자 지원 및 피해보상에 대해 풍림아이원 측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면서 "당연히 보상해주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중도금이자 지원에 대한 확답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진천군 건축디자인과장은 "입주예정일이 1년이 아닌 내년 2월까지 더 지연될 것"이라고 하면서 "수분양자를 위해 공사감독을 철저히 하고 피해보상도 적극적으로 추진, 최대한 하자 없이 빠른 입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대전, 영상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하다
  1.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국제공모작 13개 윤곽...국민의 원픽은
  2.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3. 김태흠 “6.25 참전유공자 희생·헌신 잊지 않을 것”
  4.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5. [2025 예산 안전골든벨] 아니 갑자기 이렇게? 10번 문제에 우수수 탈락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