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뉴욕대와 AI 분야 공동학위제 추진… 연내 양교 운영위 설치

  • 경제/과학
  • 대덕특구

KAIST, 뉴욕대와 AI 분야 공동학위제 추진… 연내 양교 운영위 설치

  • 승인 2024-09-09 17:23
  • 신문게재 2024-09-10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909161410
이광형(왼쪽에서 네 번째) KAIST 총장과 린다 밀스(왼쪽에서 세 번째) NYU 총장 등 두 학교 관계자들이 공동학위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ST 제공
KAIST와 뉴욕대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학위제 도입을 추진한다. 연내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AI 분야 창의적인 교육을 위한 구체적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KAIST는 9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AI 분야 공동학위제(Joint Degree)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욕대와 꾸준히 소통을 이어가는 KAIST는 AI 분야 역량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이 미래 사회 발전을 도모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공동학위제 도입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두 학교는 연내 공동학위제 설계를 위한 운영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위는 두 학교 교수진을 같은 수로 포함해 구성하며 교육과정 구조와 교과 구성, 교과 이수 로드맵, 교수진·학생 규모 산출, 예산 규모 산출, 운영시설 규모·내역 산출, 인증에 관한 법률적 사항 등이 포함된 총괄 전략 기획을 논의한다. AI 공동학위를 상징하는 새로운 로고도 개발할 계획이다.

clip20240909161430
KAIST는 이번 공동학위제 도입이 사상 초유의 혁신적 실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분야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고 세계적으로 부족한 분야 인재를 공동 발굴하고 양성하는 데 이바지해 글로벌 교육과 연구 협력에 모범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두 학교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교수진을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미래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나갈 인적자원을 꾸준히 양성하는 게 목표다.

앞서 KAIST와 뉴욕대는 2022년 6월 공동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이후 캠퍼스 공유, 공동연구, 공동학사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 학사과정 학생들의 교환학생 제도를 시행해 KAIST 학생 30명, 뉴욕대 학생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린다 밀스(Linda G. Mills) 뉴욕대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은 기후변화, 헬스케어, 교육 격차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양교가 양성할 글로벌 인재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혁신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AI 기술의 개발은 국가와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뉴욕대와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AI를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으로 적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고급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대전과 충남.충북 희비 엇갈려
  2. 서산 운산 역천파크골프장 18홀 시대 열렸다, 200명 친선대회로 화합 다져
  3. 홍성군민 700명 '송전탑 백지화 촉구' 총궐기대회… "주민 없는 입지선정위는 요식행위"
  4. 천안시, 천안종합운동장 유료화 공사로 전면 통제...400면 임시주차장 마련
  5. 서산국화축제 6일 화사하게 개막,고북 들녘 수놓은 국화 향연 펼쳐진다
  1. 충남대 통합 재추진 속도전,,, 통합안 수정 여부 쟁점
  2. 미분양 부담 커진 대전… 주택 인허가 감소에 공급 전망도 불투명
  3. 대전 학교 행정실 공무원 방학 중 재택근무 검토…근무환경 개선 합의
  4. '지각·중도 퇴장·불참' 어수선했던 충남도 국회의원 초청 설명회
  5. 허태정 "공공기관 유치 위해 시청사도 내줄 수 있다"… 대전 이전 희망기관도 잇따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역세권 개발 줄줄이 난항…쪽방촌 준공도 2033년으로 지연

대전 동구 정동 쪽방촌 개발사업의 준공 시점이 2033년으로 또다시 미뤄질 전망이다. 쪽방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낙후된 일대를 공공주택지구로 정비하는 사업인데, 토지·건물 소유주와의 보상 문제가 수년째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사비 상승으로 총사업비와 예상 적자 규모가 기존보다 3배 가까이 불어날 것으로 예상 되면서, 경영투자심사를 앞두고 사업 추진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복합2-1구역 개발 역시 원점으로 회귀한 점을 감안하면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 전반의 사업성 확보와 제도 개선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 훌쩍... 연령대 낮을수록 연체 높아

서민금융진흥원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인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이 44%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대출은 제도권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서 돈을 빌리지 않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은 2026년 9월 말 기준 44.3%를 기록했다. 대출잔액은 3140억 원, 연체잔액은 1391억 원이다. 연체율은 전체 대출잔액 중 원리금을 1개월 이상 연체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충남도, ‘맞춤형’ 전략 총력전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충남도가 행정력과 정치력을 총동원한 유치전에 나섰다. 특히 1차 이전에서 제외된 충남의 특수성과 산업 기반을 연계한 '맞춤형' 전략을 앞세워 실리 확보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대비해 준비 중인 핵심 전략은 산업 구조와 미래 성장 동력을 반영한 4대 기능군 중심의 '맞춤형 이전'이다. 충남도가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기후에너지환경이다. 전국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이자 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대전 갑천4BL 청년주택 공급사업 기공식

  •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항소심에 쏠린 눈

  •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국가철도공단 사랑의 연탄 나눔

  •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 미래 전장 누빌 다양한 무인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