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몽골 재난관리 위한 차세대 긴급신고접수체계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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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몽골 재난관리 위한 차세대 긴급신고접수체계 구축 협력

  • 승인 2024-09-10 17:36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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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연구진이 재난정보전달을 위한 보유 기술과 관련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몽골의 재난관리를 위한 차세대 긴급신고접수체계 구축에 나선다.

ETRI는 10일 행정안전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석하고 11일 몽골 국가재난관리청(NEMA)과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엔 ETRI 김승환 디지털융합연구소장과 아륜부양 검버자브 몽골 국가재난관리청장, 알탄바가나 알탕게럴 비상상활실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들은 재난안전 기술 교류회와 더불어 박람회에 출품한 ETRI의 재난 문자 서비스, 차세대 통합 예·경보 플랫폼, 지하 공동구 화재 대응 플랫폼, 재난대응·상황관리 담당자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연기 기반 화재 센서 등 기술을 시연, 참관하며 기술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ETRI와 NEMA는 5월 2일 재난관리 분야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차세대 긴급신고접수 체계 구축, 재난안전 상황실 구축 등을 협의했다.

ETRI는 다양한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두 기관의 주기적인 기술 교류 세미나를 진행하고 국가 재난관리체계와 시스템 구축 기술 공유, KOICA 국제공동연구 공동 추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몽골 아륜부양 검버자브 재난관리청장은 "몽골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우, 한파, 가뭄 등 극한 기상재난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선진 한국형 긴급신고·재난관리 체계와 기술을 도입하면 향후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환 ETRI 소장은 "세계 선도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재난관리와 대응 체계를 몽골에 적용을 시작으로 한국형 재난안전관리 기술을 해외로 전파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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