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본정통과 추사거리 재생 위한 '살롱드예산(Salon de Yesan)' 개소

  • 전국
  • 예산군

예산군,본정통과 추사거리 재생 위한 '살롱드예산(Salon de Yesan)' 개소

  • 승인 2024-09-17 09:46
  • 수정 2024-11-13 11:50
  • 신문게재 2024-09-19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2.살롱드예산 개소식 기념촬영1
살롱드예산 개소식 기념촬영



예산군은 12일 예산읍 원도심의 활력 증진을 위해 주민 참여 재생공간 '살롱드예산'을 개소했다. 이 공간은 지역 주민과 귀촌 희망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경제와 문화를 재활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본정통과 추사거리는 1910년대부터 경제 중심지로 성장했으나, 2000년대 들어 인구 감소와 상권 쇠퇴로 공동화가 가속됐다. 이에 예산군과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해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살롱드예산'은 예산로 194번길 18의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이 공간은 지역 귀촌단체와 8명의 개인활동가들이 지역을 재해석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주민 문화 강좌를 운영하며, 외부 방문객과 귀촌 희망자들에게 안내소 역할을 한다. '나무잇슈협동조합'이 상주해 운영한다.

이 공간은 지난 7월 참여자들이 직접 실내외를 디자인하고 8월 1일부터 약 4주간 임시로 개장했으며, 9월 12일 정식 개장했다. 2023년 주민 참여 재생공간으로 조성된 '모이슈'와 '살롱드예산'은 지역 브랜드 상품을 개발해 예산상설시장 효과로 급증한 방문객을 원도심으로 유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수 예산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모이슈와 살롱드예산이 원도심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재현 미래성장과장은 "경제활동의 중심지였던 본정통과 추사거리의 재생을 위해 상설시장과 원도심이 점선면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살롱드예산'의 개소는 지역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원도심의 경제와 문화적 활력을 되찾으려는 중요한 시도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 경제의 회복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교육공무직 파업에 공립유치원 현장도 업무공백 어려움
  2. 인도 위 위협받는 보행자… 충남 보행자 안전대책 '미흡'
  3. [인터뷰]"지역사회 상처 보듬은 대전성모병원, 건강한 영향력을 온누리에"
  4. [춘하추동]한 해를 보내며
  5. 충남경제진흥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1.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2. 충남교육청 2025 학교체육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최
  3. 충남도 '2025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4. 충남도, 도비도·난지도 개발 위한 행정 지원체계 본격 가동
  5. 고속도로서 택시기사 폭행 KAIST교수, 항소심서 벌금형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9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이 18일 전격 회동, 두 시도 통합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으로 대전 충남 통합을 애드벌룬 띄우는 것이다. 그동안 국민의힘 주도로 이 사안을 주도해 왔다면 이제는 정부 여당 까지 논의가 확장하는 것인 내년 지방선거 전 통합을 위한 초당적 합의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17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대전이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AX(인공지능 전환) 혁신도시'로 거듭난다. 대전시와 한남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KT, 비케이비에너지(주), ㈜엠아르오디펜스는 17일 '한남대 AX 클러스터 및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 경쟁이 격화됨에 따라 GPU 거점센터 구축을 통해 연구기관과 AI 전문기업을 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거점센터는 한남대 캠퍼스 부지 7457㎡ 규모에 2028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④ 대전 웹툰 클러스터 '왜 지금, 왜 대전인가?'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