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어르신에 써달라"… 대전 중구 이미란씨 전재산 건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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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어르신에 써달라"… 대전 중구 이미란씨 전재산 건물 기부

고인 된 경찰대 출신 딸 생각에 기부 결정해
산성동 4층 건물 민선8기 기부채납 1호 약정

  • 승인 2024-09-18 17:11
  • 신문게재 2024-09-19 8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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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구청에서 진행된 이미란 여사 기부채납 약정식 기념사진. (사진= 대전 중구)
대전 중구에서 60대 여성이 평생 모은 전 재산인 건물을 지역사회에 쾌척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중구에 따르면 대전 중구 문화1동에 사는 이미란(68)씨는 산성동에 자신 소유인 4층 건물을 기부했다.

이미란씨는 2005년 경찰대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해당 건물을 중구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사용해 줄 것을 전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이에 중구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 13일 기부채납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채납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첫 번째 사례로 중구청은 향후 공유재산 심의회를 개최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 건물을 활용해 청년희망 지원공간과 소외된 어르신들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문화 힐링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김제선 청장은 "기부자 이미란 여사님께서 지역사랑 기부문화 동참과 확산을 몸소 실천해 주시고 평생 일구신 소중한 자산을 아낌없이 중구에 기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자산은 여사님의 큰 뜻과 의미를 받들어 우리 지역 청년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으로 조성해 구민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살아 숨쉬는 기분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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