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육쪽마늘 수매 단가 상향 조정해야

  • 전국
  • 서산시

서산 육쪽마늘 수매 단가 상향 조정해야

재배하기 까다롭고 노동시간 많이 소요, 재배 농가 매년 줄어
서산6쪽마늘 전통과 명성 잇기 위해 재배농가 적극 지원해야

  • 승인 2024-09-18 22:27
  • 수정 2024-11-13 14:2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805070714
서산육쪽마늘 통마늘 수매 사진
clip20240805070729
서산육쪽마늘 통마늘 수매 사진
서산6쪽마늘 재배 농가들이 수매 단가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부터 주아 수매 방식을 개선해 통마늘 수매로 전환했지만, 농가들은 여전히 인건비 상승과 고령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산시 인지면 행정복지센터는 41개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서산6쪽마늘 통마늘 수매를 진행했다. 농가들은 통마늘 파종 후 현지 확인을 거쳐 1킬로그램당 2000원의 보상금을 받을 예정이다. 서산시는 주아 수매에서 통마늘 수매로의 전환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했다.

하지만 서산6쪽마늘은 난지형 마늘에 비해 재배가 까다롭고 노동시간이 많이 소요돼 재배 농가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현재의 지원금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수매 단가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 한 농민은 "육쪽마늘은 재배하기가 어렵고 수확량이 작아 농민들 사이에서도 재배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산6쪽마늘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수매 단가 조정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서산6쪽마늘의 지속 가능한 재배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방안이 될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동지
  3. 성탄 미사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4.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5.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