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멧되지 등 야생동물들로 인한 피해 심각

  • 전국
  • 서산시

서산지역 멧되지 등 야생동물들로 인한 피해 심각

고라니 등 개체 수 급증에 고구마 등 갈수록 피해 증가
산과 숲 주변 민가까지 내려와 주민의 안전마저도 위협

  • 승인 2024-09-20 09:50
  • 수정 2024-11-13 14:15
  • 신문게재 2024-09-23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40730231720
멧돼지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구마밭 모습
clip20240730231704
멧돼지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구마밭 모습


서산 지역을 비롯한 농촌 지역에서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피해 농가에 대한 보상과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서산시의 야생동물 피해 보상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2022년에는 21 농가에 3000만 원, 2023년에는 54 농가에 7400만 원, 올해 상반기에는 14 농가에 3400만 원이 지급됐다. 실제로 신고되지 않은 작은 사례까지 합치면 피해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농민들은 애써 가꾼 밭농사가 망쳐져 허탈해하고 있으며, 야생동물이 민가까지 내려와 주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서산시 일선 읍면동 지역에서는 피해 사실 접수 즉시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에 신고해 포획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피해 규모가 큰 농가에는 야생동물 피해보상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에는 야생동물피해 경감제를 배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포획틀, 조류퇴치기 등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지원도 2022년 16 농가에 4500만 원, 2023년 26 농가에 9000만 원, 2024년 10 농가에 2300만 원이 지원됐다.

이경수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앞으로도 피해 지역 인근뿐만 아니라 피해 예상지역 등에 야생동물피해 예방법 및 피해보상 방법 등을 선제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며 “야생동물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으로 야생동물 포획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야생동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농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1.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2.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3.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4.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5. 대전시, 공무직 근로자 45명 공개 채용… 29~30일 접수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