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정감사 7일부터 돌입… 지역 현안 관철 시험대

  • 정치/행정
  • 대전

2024 국정감사 7일부터 돌입… 지역 현안 관철 시험대

세종의사당, 성심당 고액 임대료 논란부터
의대 증원 문제 등 다양한 지역 현안 도마에

  • 승인 2024-10-06 16:48
  • 수정 2024-11-14 10:45
  • 신문게재 2024-10-07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aaaa
국회 본회의장 전경. [출처=중도일보 DB]
22대 국회가 7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하면서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점검하고 관철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국감은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로, 11월 1일까지 26일간 진행된다. 다양한 민생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지만, 최근 여야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과의 관계도 극한 대치로 치달으면서 '정쟁 국감'으로 흐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김건희 여사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놓고 여야는 총력전을 준비 중이다.

때문에 다양한 지역 현안들이 뒷전으로 밀려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나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가 이번 국감 대상에서 제외돼 지역별 현안을 점검하고, 추진 당위성을 높일 기회가 줄어든 게 사실이다. 그런 만큼 충청권 의원들의 주도적인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경우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여야에 각인시키는 것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최근 건립위원회 구성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세종의사당의 경우 준공 목표인 2031년에 맞춰 개원할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는 지역 정치권과 행정당국의 공조가 절실하다.

각각 2027년과 2031년 완공 예정인 대통령 세종시 제2집무실과 세종 지방법원 설립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충청 여야의 화력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토위의 코레일과 코레일 유통 등에 대한 국감에선 성심당 고액 임대료 논란이 다뤄질 전망이다.

충청 4개 시·도중 유일하게 이번 국감에 포함된 충북도의 경우 중부내륙특별법 전부 개정,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이 당면 과제로 꼽힌다.

내년도 예산안에 미반영된 중부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설계비와 제천~영월 고속도로 신설 관련 예산도 마찬가지다. 주요 쟁점으론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예상된다.

의대 정원 증원 사태도 다뤄야 할 현안이다.

지역 거점 병원인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은 현재 '의정갈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충북대병원은 최근 일주일에 한 번 응급실 운영을 일부 중단하기로 했고, 충남대병원은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상황이다. 흔들리고 있는 지역 응급의료망과 의료체계를 다잡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국감에선 지천댐 공론화가 필요하다.

앞선 7월 정부가 청양 지천 일대에 기후대응댐 신설계획을 발표한 뒤 지역에선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국감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현실성 있는 보상과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방안을 논의할 기회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선 연구개발(R&D) 예산을 포함한 과학기술 연구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주문이 많다. 정부는 내년도 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지만, 연구 현장과의 괴리는 여전하다. 실질적인 R&D 예산 편성과 현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이번 국감에서 짚어야 하는 이유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칠곡 왜관철교, 주민들 쉼터 역할
  2. 대전 중수청, 세종 임시 개청 후 옛 대전세무서 부지로 이전 추진
  3. 대천해수욕장, 126명 안전요원 총출동
  4.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5. [르포] 선풍기도 없는 40.2도 정산부스… 폭염 속 공영주차장 근로자
  1. 부산 동구, 북항 해양레저에 시민 1000명 모였다
  2. 돌아오는 온통대전…자치구 지역화폐와 연계·통합 가능할까
  3. "서산 한우 관광 메카 만든다", 서산 운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본격 시동
  4. [교육부 하반기 업무계획] 국가인재위원회 신설… 거점국립대 3곳 성장엔진·AI 분야 패키지 지원
  5.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헤드라인 뉴스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르포] 대청호 녹조 시작점 추소리 가보니…걷어내도 짙은 초록빛

5일 오전 11시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수역. 수면은 평소 물빛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짙은 초록색으로 변해 있었다. 녹조가 뒤덮은 물 위로 오리들이 유유히 지나갔고 물가에는 각종 부유물이 떠다녔다. 수변 주변으로는 수많은 파리가 날아들었다. 플라스틱 컵으로 수면의 물을 떠보니 연한 초록빛을 띠었다. 물을 다시 쏟아낸 뒤에도 컵 안쪽에는 녹색 흔적이 남았다. 추소리 수역은 매년 여름이면 녹조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다. 이날도 작업자들이 녹조방제선에 올라 수면을 뒤덮은 녹조를 걷어내고 있었다. 방제 작업은 하루 두..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우린 비급여만'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대전 65곳 충남 31곳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단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고 비급여 진료만 하는 이른바 '건보 청구 0원 의료기관'이 대전과 충남에서 10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급여 진료만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의료기관은 대전 서구와 충남 천안에 집중되어 있고, 성형외과보다 일반의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년 기준 대전 의원급 의료기관 65곳과 충남 31곳이 연중 건강보험을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것으로..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학교 믿고 입주했는데…입주민 "교육청 중재 나서라"

학교 신설 대체 이전을 전제로 추진된 한화포레나 유성 아파트 단지 내 초등학교 기부채납 공사가 중단되면서 입주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학교 개교를 믿고 입주를 결정한 입주민들은 5일 대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 재개와 개교 일정 정상화를 촉구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중재를 요구했다. 한화포레나 유성 입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학교 공사 중단으로 학생들의 학습권과 통학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교육청과 시행사는 더이상 책임을 미루지 말고 학교를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폭염에 도로 위 피어오른 ‘아지랑이’

  •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 ‘폭염에도 일을 쉴 수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