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AI 활용 범위, 국민 AI 활용 역량 제고 위한 교육훈련·인프라 구축 필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늘어나는 AI 활용 범위, 국민 AI 활용 역량 제고 위한 교육훈련·인프라 구축 필요

STEPI 이치호 부연구위원 과기정책 브리프 발간
AI 활용력, 생산성 넘어 미래 경제성장과도 직결
현재 집단별 교육은 미비… "AI 활용 대비 필요"

  • 승인 2024-10-06 23:18
  • 신문게재 2024-10-07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1006130423
AI 활용시 생산성 측정 사례. 보고서 발췌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AI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국민의 활용 역량 제고와 이를 위한 교육 훈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치호 부연구위원이 최근 발간한 과학기술 정책 브리프에 따르면 챗GPT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등장 이후 업무 활용 가능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검색, 문서 요약, 문서 작성, 번역 등 언어(문자)를 매체로 한 정리보처리에서 기존보다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다양한 범위서 쓰이고 있다.

연구진은 향후 AI 범용기술이 향후 직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AI를 적절히 사용할 땐 다양한 분야서 생산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다. AI를 활용 시 생산성을 측정한 사례에 대한 각종 연구 결과 글쓰기, 프로그래밍, 고객지원, 법률 시험, 컨설팅, 의료진단 등 다양한 분야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정량적으로 측정되고 있다.

AI 활용 역량은 미래 경제성장과도 직결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1990년대 디지털 전환 시기 미국이 빠르게 대응한 사례를 토대로 미래 경제성장에 AI 활용도가 중요하다는 견해다.

이치호 부연구위원은 고령자·재직자·학생 등 집단별로 시급성과 대응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령자의 AI 리터러시가 미래 경제성장과 불평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새로운 기술의 습득이 요구되며 재직자는 현재 분야에서의 AI 역량 교육으로 생산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학생은 AI 활용을 전제로 한 교육체계 개편이 필요성을 제기했다. 비판적 사고와 과학 이해 역량, 수학, 자료구조에 대한 이해, 기술 윤리 등 AI 활용 역량, 사회적 관계 형성 능력 등을 요구하며 AI 시대에 맞는 역량에 대한 이해과 교육과정 개편을 언급했다.

정부는 2023년 9월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실행계획', 24월 '초거대 AI 경쟁력 강화 방안', 2022년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등을 내놓고 있지만 향후 과제는 산적하다는 평가다.

고령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부족하고 교육 투자가 미미한 수준이며 학생 대상 교육은 시도되고 있지만 교육과정의 재구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적 활용과 리터러시 교육에 필요한 AI 접근성도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이치호 과학기술인재정책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언어(문자)를 매체로 한 정보처리에서 AI는 이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탁월한 성능을 보이며 산업현장에서도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1990년대 이후 미국과 유럽 간 경제성장 차이가 벌어진 것은 유럽이 미국 대비 디지털 전환에서 뒤처진 사례기 때문에 우리도 AI 활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설동호 체제 마무리…오석진號 대전교육, 무엇이 달라질까
  2. 잇단 비위 문제터진 대전경찰… 수사권 재편 과정 하락한 신뢰도 문제
  3. [한화에어로 참사] “사람은 안 늘고 일만 늘었다”…원가 절감 기조 도마 위
  4. 한화에어로 참사 일주일 만에 아워홈 용인공장서도 끼임 사고
  5. 민선 4대 세종시의회 10일 개회… 유종의 미 거둔다
  1. 대전국토청 ‘2026년 상반기 충청권 교통안전협의체’ 개최
  2. '반국가단체' 몰렸던 청람회… 대전지검, 45년 만에 무혐의 처분
  3.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4. 국방과 우주과학 기술과 전문가 대전서 총집합
  5.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및 전체회의

헤드라인 뉴스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전·하닉 충청권 투자 저울질…민선 9기 선제대응 시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청권 투자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지역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민선 9기 시도지사 당선인들의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반도체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대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할 경우 충청권이 한국 경제 견인을 위한 신성장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기 때문이다. 두 기업 투자 유치 여부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이 사실상 제동이 걸린 가운데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중대 변곡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10일 정치권과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와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도..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 첫 'Ready korea' 훈련…"열차 탈선에 항공유 폭발"

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범정부 합동 복합재난 훈련 '레디 코리아'(Ready korea)가 실시됐다. 집중호우로 인한 열차 탈선과 이에 따른 폭발·누출 사고를 전제로 훈련이 진행됐는데,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지역 내 첫 범정부 대응체계 점검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기관과 세종시, 세종소방본부, 세종경찰청, 세종충남대병원,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대한적십자사, 32사단 등 25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레디 코리아 훈련은 2023년 경기 성남 율현터널 고속철..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당선작, 44일째 깜깜이… 재공모하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2029년 8월 이후로 지연될 흐름에 놓이고 있다. 대통령실과 행복도시건설청간 조율 절차가 원활치 않으면서, 세종시와 지역 정치권의 능동적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 집무실 건립안은 문재인·윤석열 전 정부를 거치며 2027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제시됐으나, 정치적 격랑 아래 2030년 이후로 미뤄지는 수순을 밟아왔다. 새 정부 들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통해 다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상황은 달라지는 듯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임기 말인 2029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놀이기구로 날리는 더위

  •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혹서기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

  • ‘무럭무럭 자라거라’ ‘무럭무럭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