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무기체계의 안전성 현황 및 발전 전략

  • 사람들
  • 뉴스

K-방산 무기체계의 안전성 현황 및 발전 전략

(사)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컨퍼런스
국가 방위력 증진과 방산 수출 경쟁력 향상 방안 모색하다

  • 승인 2024-10-06 21:42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temp_1728215983579.-1989726859
국방 무기체계 안전 전문기관인 (사)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회장 안동만)는 10월4일 육군협회가 주최한 지상군 방산전시회 KADEX에서 'K-방산 무기체계의 안전성 현황 및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방 무기체계 안전 전문기관인 (사)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회장 안동만)는 10월4일 육군협회가 계룡대에서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박람회인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KADEX)에서 ‘K-방산 무기체계의 안전성 현황 및 발전 전략’이란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안동만 (사)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 회장(전 국방과학연구소장)은 환영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고, 세계 방산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국내외적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며 “국방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개발과 운용을 위해서는 성능과 함께 안전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자 기술 등을 적용한 첨단 무기체계 개발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형태의 안전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방산 무기체계의 경우에도 국제적인 신뢰도 제고를 위한 안전성 문제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고, 더욱이 위험물을 취급하는 방위산업체의 경우 안전에 관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고 있어 안전시스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50여년간 국방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의 결과로 모든 무기체계의 자급자족은 물론 세계적인 방산 수출 강국으로 발전했다”며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안전성 제고에 대한 체계적인 제도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찬권 국가안보재난연구원 원장은 축사에서 "방산 강국으로 떠오른 이즈음에 무기체계 안전문제는 국방부 차원의 정책추진과 민·군·학·연이 머리를 맞대고 제도화·체계화 방안 모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진교 국방과연구소 부소장은 "K방산이 안전이라는 전제 아래에서 더욱 발전하고 세계무대에서 더 신뢰를 얻어 안전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국장은 ‘한국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제목으로 한 주제발표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성장 과정과 주요 제도 변화, 현재 수준과 미래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조남인 (사)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협회 부회장(전 예비역 육군 준장) 주관하에 무기체계 안전을 연구하고 있는 서울과학기술대, 국방기술품질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의 발표가 있었다.

이어 이정민 (사)한국무기체계안전협회박사는 발표자들과 함께 ‘K-방산 무기체계의 안전성 현황 및 발전 전략’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컨퍼런스를 마무리하며 안동만 협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무기체계 개발과 운용과 관련된 정부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무기체계 개발 주체로 확대되고 있는 방산기업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국가 방위력 증진과 방산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5.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