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치즈축제 최다 관광객 기록 경신

  • 전국
  • 광주/호남

임실군, 치즈축제 최다 관광객 기록 경신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58만여 명 방문

  • 승인 2024-10-07 15:12
  • 김영미 기자김영미 기자
임실
전북 임실군에서 열린 10주년 임실N치즈축제./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10주년 임실N치즈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58만여 명의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지난해 최다 관광객 기록을 경신해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치즈축제로서의 흥행 신화를 다시 썼다.

특히 올해는 치즈축제와 비슷한 시기에 10여 개에 달하는 지역축제가 열린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대형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열린 임실N치즈축제를 찾은 방문객 수는 지난해 56만여 명보다 많은 58만여 명으로 잠정 집계돼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임실군 전체 인구 2만6천여 명의 22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축제 기간 나흘간 치즈와 유제품, 농특산물 등 매출도 지난해 16억3000만원보다 무려 8억2000만원이 많은 24억5000만원으로 잠정 집계, 67% 증가세를 보였다.

첫째 날에는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막 당일로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둘째 날을 거쳐 셋째 날에는 역대 축제 당일 기준으로서는 최다 관광객이 찾았고, 마지막 날 비가 내렸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오후 늦게까지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폐막공연에는 서울대 성악과 출신의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인 손태진이 끝나가는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주며 수준 높은 명품 공연을 선사, 폐막공연에 가장 많은 관객들이 몰렸다.

교통관리도 크게 돋보였다. 올해는 작년보다 다 많은 인파가 축제장을 찾았음에도, 관광객들의 피로도를 높였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나 혼잡 민원 대신 체계적인 교통관리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여기에는 임실경찰서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은 전북지방경찰청 기동대 등 협조에 담당부서인 경제교통과의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교통계획 수립, 실행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번 치즈축제는 10주년을 맞아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참신한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였다. 테마파크 내 2000미터 스트링치즈를 1000여 명 인원이 행사장 둘레를 한 번에 연결하는 '쭉쭉 늘려 내 치즈'와 숙성치즈 200kg의 '임실N치즈 디저트 퐁뒤체험', 숙성치즈 모형을 굴려 성공존에 도달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임실N숙성치즈 롤링 순금 행운이벤트' 등 큰 인기를 끌었다.

10주년 기념 임실N치즈와 관련 유제품들에 대한 20% 파격 할인 행사는 평소 고가의 치즈를 구매하는 데 주저했던 소비자들을 축제장으로 오게 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축제도 즐기면서 명품 임실치즈를 사기 위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전, 대구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준비한 향토음식은 엄마 주부들이 직접 만들어 최상의 맛과 저렴한 가격대로 축제 내내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등 '축제 맛집'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군은 축제가 끝나더라도 국화꽃 경관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고 11월 상순까지 축제장 일대의 국화꽃 경관을 그대로 전시해 놓는다.

심 민 군수는 "임실N치즈축제가 국내 최대 치즈축제로서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초대형 축제로 성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축제에 찾아주신 모든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축제의 미흡한 부분 등을 꼼꼼히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완벽한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둔산·송촌 선도지구 공모 마감…과열 경쟁 속 심사 결과 촉각
  2. 대중교통 힘든 대덕연구단지 기관들도 차량 2부제 "유연·재택 활성화해야"
  3. 경부고속철도 선형 개량 공사에 한남대, 국가철도공단 수년째 마찰
  4. [춘하추동]상식인 듯 아닌 얘기들
  5. 與 충남지사 양승조-박수현 세종시장 이춘희-조상호 결선行
  1.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2. 안전공업 참사, 화재경보기 누가 껐나 '스위치 4개 OFF'
  3.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4. 학령인구 감소 속 이공계 대학원생 늘었다… 전문가 "일자리 점검 필요"
  5. "새로운 관점 만드는 '좋은 질문'이 신문의 책무이자 권리"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공약 `국립치의학연구원` 결국 공모로… 충남 국회의원 뭐했나?

대통령 공약 '국립치의학연구원' 결국 공모로… 충남 국회의원 뭐했나?

20·21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으로 포함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결국 공모로 진행되는 분위기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해 10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공모 추진을 공식화하면서다. 지역 내에선 도와 지역 의원이 설립근거를 마련한 국가연구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빼앗길 수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여당 소속 천안지역 국회의원 모두 별다른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모양새라 비판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광역지자체는 충..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베이커리 카페·주차장 가업상속공제 제외... 대전서도 혜택 제외 많아지나

최근 대전과 근교에서 제빵시설을 갖추지 않은 채 우후죽순 들어선 대형 베이커리 카페와 비교적 설치가 간단하고 단순 유지만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가 사설 주차장은 앞으로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부터 대형 카페나 기업형 베이커리가 상속과 증여 과정에서 편법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점검하라는 지시 이후 최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잇단 지적에 정부가 칼을 빼든 것이다. 빵을 만들지 않는 베이커리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가업 경영 인정 기간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7일 정부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충청권 상장기업, 중동 전쟁 여파에 시총 31조 8191억 원 증발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충청권 상장사의 성장세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기계·장비 업종과 금융업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이들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한 달 사이 31조 8191억 원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7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2026년 3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87조 5043억 원으로 전월(219조 3234억 원)보다 14.5% 감소했다. 이 기간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시총은 12.5%, 충북은 17.9%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세종..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8일부터 공공기관 2부제·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

  •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유가족에게 쫓겨나는 안전공업 대표

  •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중동전쟁 장기화에 요소비료 수급 불안

  •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 꿈돌이 선거택시 대전 도심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