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의회, 생물다양성 조례 제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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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의회, 생물다양성 조례 제정 토론회

제265회 부평구의회 임시회 안건 제출

  • 승인 2024-10-07 16:50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례 제정 위해 토론회 개최
인천시 부평구의회는 7일 구의회 도시환경위원회실에서 '멸종위기 맹꽁이 등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 조례안'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정예지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주재로, 인천녹색연합 박주희 사무처장의 발제('부평구 자연환경 현황 및 생물다양성을 위한 과제')를 시작으로 부평구 환경보전과, 기후변화대응과, 공원녹지과 등 생물다양성 증진 업무 관련 부서와 부평구 생태활동가들이 참여한 자유토론으로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생물다양성 증진 조례안은 2022년 생물다양성 협약 제15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토대로 수립될 국가생물다양성전략에 부합하는 지역 차원의 생태계 보전과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2020년 인천녹색연합에서 시민제보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천 지역 총 20곳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확인되었고 그 중 40%인 8곳이 부평구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예지 의원은 "생물 멸종은 연쇄적으로 지구 생태계와 인간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2022년 기준 282종의 야생생물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고, 현재의 추세로는 곧 멸종위기종이 400종까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으로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논의된 조례안은 10월 14일 개회하는 제265회 부평구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제출되어 심사될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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