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국힘 'K-컬처밸리조사특위' 사퇴" 촉구

  • 전국
  • 수도권

"도의회 국힘 'K-컬처밸리조사특위' 사퇴" 촉구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성명

  • 승인 2024-10-09 10:56
  • 신문게재 2024-10-10 3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더민주당 대변인단.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대변인단)이 9일 도의회 국힘 'K-컬처밸리조사특위' 위원장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대변인단은 8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특위를 '정치조사특위'로 변질시키려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특히 증인채택건으로 사실상 특위 '파행'을 선언한 국민의힘은 경기도민께 석고대죄하고 정쟁화의 선봉에 선 국민의힘 김영기 위원장은 당장 사퇴하라"며 "여야간 협의되지 않은 K-컬처밸리 행조 증인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까지 요구한 것은 일고의 가치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립적 위치에서 특위를 이끌어가야 할 국민의힘 김영기 위원장이 보도자료를 통해 일방적인 입장을 밝힌 것 역시 정쟁으로 몰고가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김영기 위원장을 응당 책임 지고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대변인단은 "여야가 어렵게 합의한 K-컬처밸리 행정조사 특위를 시작하기도 전, 증인 채택의 건에 대해 김영기 위원장이 국민의힘 요구를 두둔하고 일방적 입장을 밝힌 것은 국민의힘이 사실상 특위 '파행'을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K-컬처밸리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은 뒷전인 채, K-컬처밸리 행정조사 특위 증인으로 김동연 지사와 심지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까지 출석해야 한다고 '생떼'를 쓰는 국민의힘 모양새가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행조 특위에 임하는 국민의힘 목적은 무엇인가? 이재명 당대표까지 증인으로 요청하면 윤석열 대통령, 김문수 장관, 남경필 전 지사,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증인으로 출석시켜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또한 "K-컬처밸리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특위에 임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을 볼모로 K-컬처밸리 사업을 또다시 발목 잡고 있다"며 "이후 벌어지는 K-컬처밸리 행정조사 특위의 파행을 비롯한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피력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K-컬처밸리 행정조사를 정쟁으로 몰고 가고 있는 국민의힘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고양시민과 경기도민의 염원을 모아 K-컬처밸리의 성공적인 추진과 한류의 원동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공항 인근 도심 상공 전투기 곡예비행... 안전불감증 도마
  2. <속보>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3. 차기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화 시작? 5명 한 자리에
  4.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5. [춘하추동] 문화유산 회복 운동에 있어 재외동포의 역할
  1. [2025 대전교육청 학력신장] 창의융합형 수업으로 미래 역량 씨앗 키우는 대전태평중
  2. 충남대병원, 중증질환 소아청소년에게 완화의료 알리기 캠페인
  3.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4. [홍석환의 3분 경영] 지금 그리고 변화
  5. "거점 국립대만 키우나…" 비수도권 사립대 불안감 심화

헤드라인 뉴스


육사 지방이전 또 불붙나…충청 유치 선제대응 시급

육사 지방이전 또 불붙나…충청 유치 선제대응 시급

한 동안 불붙었다가 사그라들었던 육군사관학교 지방 이전 주장이 올 국정감사에서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여권 일각에서 국가균형발전 등 차원에서 당위성을 재차 설파한 것인데 이를 지렛대로 '국방수도' 충청권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용인갑)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란청산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의 지방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육사는 61년의 박정희 쿠데타, 80년의 전두환 쿠데타 12·3..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코스피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3657.28에 장 마감

미중 무역갈등 재격화 우려 속에서도 상승 출발, 3600선을 재탈환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가 종가 기준 최고가마저 경신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고, 장 막판 한때 3659.91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상승, 직전 장중 최고치(3617.86·10월 10일)를 갈아치웠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별세

'한국의 루스벨트'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대전중, 충남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제3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24기)를 수료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 17대 총선에서 대전 유성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한 후 21대까지 내리 5선을 지냈다. 유성은 물론 대전, 나아가 충청발전을 위해 힘썼고, '법의 정의'를 지키고 소외계층과 사회적약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섰다.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이듬해 1월 국민의힘에 입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포스트시즌 준비하는 대전한화생명볼파크

  •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 굿잡 일자리박람회 성료…취업열기 ‘후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