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부터 울산시로 오라! 2024 공업축제 개막

  • 정치/행정
  • 세종

10월 10일부터 울산시로 오라! 2024 공업축제 개막

10월 13일까지 정체성 보여주는 21개 공연, 283개 전시·체험·참여 행사
10일 첫날 오후 3시 공업축제 퍼레이드로 분위기 고조...오후 7시 개막식
10월 13일 폐막일, 화려한 불꽃쇼 절정...울산 최고의 축제 노크

  • 승인 2024-10-09 10:45
  • 수정 2024-10-09 11:0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slide_img1_2
울산시의 정체성을 한껏 표현할 제1회 울산 공업축제. 사진=울산시 제공.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언제라도 울산시에 오면, 특별한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울산시는 이 시기 4일간 지역 전역에서 울산 대표 축제인 '2024 울산공업축제'를 개최한다. '울산답게'란 이상(비전)과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란 구호와 축제 명칭이 보여주듯, 울산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보면, 축제의 백미인 거리 행진(퍼레이드)은 10월 10일 오후 3시부터 공업탑 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사거리를 거쳐 시청 사거리까지 총 1.2km 구간에서 90분간 펼쳐진다.

출정식은 제1회 공업축제의 관문(상징물)을 생생히 재현하는데,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철 공업축제추진위원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국회의원, 지역 대표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해 기업과 시민의 상생발전 행위(퍼포먼스)에 함께 한다. 김두겸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과거 울산의 영광을 되새기고, 위대한 울산의 미래를 여는 '신울산 선언문'을 낭독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어지는 거리행진(퍼레이드)에선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이란 주제로 현대자동차와 에이치디(HD) 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 에스-오일(S-oil), 고려아연 등의 기업과 울산시, 구·군이 참여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한다. 참가 기관·기업들은 각각 이상(비전)과 미래상을 담은 행진차량(퍼레이드카)을 제작해 기업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더 큰 울산을 표현하며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퍼레이드 종점인 시청 사거리에선 ▲소림사 ▲태권도 ▲치어리딩 ▲대형 캐릭터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울산사람 대화합의 대규모 '번개 공연(플래시 몹)'과 구·군 특별(브릿지)쇼가 더해져 행진(퍼레이드)의 재미를 더한다.

개막식은 같은 날 오후 7시 시민 친화적으로 변모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개최된다. 주요 인사와 시민 등 모두 1만여 명이 참석해 개막 선언과 주제 공연(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과 축하 공연, 군집 드론쇼와 불꽃쇼, 불의향연, 태화강 낙화놀이 등의 순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축하 공연은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되며, 10일에는 심수봉과 김완선, 테이, 왁스, 라키, 민우혁, 11일에는 박혜신과 조항조, 박군, 하동진, 서지오가 출연해 공업축제를 절정으로 유도한다.

10월 12일 삼호 철새공원에선 반려동물 문화축제 '펫 페스티벌'이 열리고, 마지막 날인 10월 13일에는 울산 대표 관광지 일산 해수욕장에서 4만 발의 불꽃과 1000대의 드론을 활용한 '하나되는 울산, 위대한 울산사람'의 불꽃쇼가 공업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0월 10일
10월 10일 개막 첫 날 일정. 사진=울산시 제공.
축제 기간 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도 준비된다.

남구 둔치에는 △구구팔팔 울산! 젊음의 행진 △레트로위크 "고래트로(Go-Retro) △산업 폐자원의 재탄성 폐물 예술(정크아트) △우리직장 가수왕 결선 △6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 △태화강 국가정원과 맥주의 만남 '술고래 마당' 등이 운영된다. 중구 야외공연장에는 미래의 첨단기술 전시·체험 '미래박람회'부터 지역기업 홍보관, 문화원 체험, 명장공간(부스) 등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 공업축제는 과거 공업도시의 생생한 재현과 행진(퍼레이드) 구간 도로통제 확대로 관람객 편의 증진 및 안전을 확보하고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를 강화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축제로 준비했다"면서 "시민들과 국내 방문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업축제 누리집(http://xn--ob0b478atvdy1a72cf4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퍼레이드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형상화한 이미지. 사진=울산시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2.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3.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4.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5.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1.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2.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3.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4.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5. 천안시,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 시행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