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제24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성료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상의, 제24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 성료

이용훈 카이스트 명예교수 초청 미래산업 특강
"미래산업의 3대축은 IT,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 승인 2024-10-10 17:57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사진2
대전상공회의소가 10일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4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이용훈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연구중심대학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상의 제공
대전상공회의소는 10일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43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 등 포럼 초청회원과 유관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태희 회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대전이 가진 우수 인프라를 활용해 카이스트, 충남대 등 지역대학과 연구원, 그리고 기업이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면서 "대전상의는 앞으로도 연결을 모토로 기업, 연구소, 대학 간 활발한 교류를 위해 공동 R&D, 기술이전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호종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기업가 정신을 갖고 경제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기업과 기술이 만날 수 있는 가교역할과 함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대학의 인재 배출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인 포럼의 강사에는 이용훈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초빙돼 '연구중심대학과 미래산업'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용훈 교수는 연구중심대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계일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위한 3가지 전략으로 ▲국제화 및 세계적인 석학 유치 ▲최고 수준의 장비 및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 ▲대학과 국책연구원과의 협업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또한 미래산업의 3대 축으로 IT, 바이오헬스, 탄소중립을 꼽으며 "본격적인 생성형 AI 시대의 시작으로, 모든 기업은 생성형 AI를 통한 서비스 품질 강화와 마케팅 확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위한 전기 에너지 확보, 수소경제 실현, 탄소중립 제조공정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대전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전기발전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교실 CCTV 설치 근거 생길까… 법사위 심의 앞두고 교원단체 반발
  3. 어깨·허리 부상 잦은 소방공무원에게 물리치료사협회 '도움손'
  4. '대량 실직 위기'…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 불안 확산
  5. 대전교육청 공무직 4일 총파업… 94개 학교 급식 차질
  1. 동구 정다운어르신복지관, 2025년 '정담은 김장나눔'
  2. 4일 밤사이 세종·충남 1~5㎝ 적설 예고
  3.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김장김치 나눔 행사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2026학년도 수능 채점] 입시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시 전략

헤드라인 뉴스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KB국민카드 대전상담센터 대량 실직 위기 ‘일파만파’

#.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KB국민카드가 현행 도급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신용상담 인력을 본사 파견직으로 전환하겠고 통보하면서, 고용 승계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A 씨는 "특별한 걸 요구하는 게 아니라 그저 지금처럼 대전에서 계속 근무를 하고 싶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가"라고 울먹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 당진에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 유치

충남도가 2조 원 규모 AI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태흠 지사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오성환 당진시장,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이사, 정영훈 디씨코리아 대표이사와 당진 AI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지엔씨에너지는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3만 3673㎡(1만 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7만 2885㎡ 규모로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위해 지엔씨에너지는 디씨코리아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하고, 2031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와 함께 200여 명의 신규 고용..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 분양가 2797만 원 달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원을 넘어섰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2797만 원에 달했다. 5일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월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827만 원이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로 1년 새 6.85% 올랐다. 전국 ㎡ 당 분양가는 지난 2021년 530만 원에서 2023년 660만 원으로 오른 데 이어 2024년에는 750만 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은 더 빨라져 9월 778만 원, 10월 798만 원, 11월 827만 원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