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協 전국 회장단 대전서 세미나…"사태 회복에 서로 힘 모을때"

  • 사회/교육
  • 건강/의료

대한의사協 전국 회장단 대전서 세미나…"사태 회복에 서로 힘 모을때"

  • 승인 2024-10-13 16:55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IMG_0552_edited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가 13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개최돼 유성구 한 식당에서 회의가 이뤄지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전국 16개 시·도 의사단체 회장이 참여하는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가 12일부터 이틀간 대전에서 개최됐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 5시 대전 유성구 한 식당에서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의정갈등과 전공의 사직 장기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해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 그리고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의사회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참석해 최근 의정갈등 상황에서 의사단체와 정부 사이 신뢰 관계 회복을 당부했다.

장종태 의원은 "의대 증원문제가 일방적 결정과 밀어붙이기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상황을 만들고 있으며, 결국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먼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도 의사회장들은 장기화하는 의정갈등과 전공의 공백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의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했다.



IMG_0528_edited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가 대전에서 개최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과 김택우 전국광역시도의사협의회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병안 기자)
나상연 대전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의료붕괴가 장기화하면서 이를 해소하는 데에 갈 길은 멀고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어려운 상황을 풀어내는 좀 더 나은 방향이 이 자리에서 논의되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료붕괴 상황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서 어떻게 해서든 이 사태를 빨리 회복하는 것에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시도의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전국 시도 의사회 회장단은 대전 숙소에서 하루 묵고 13일 국립대전현충을 찾아 참배하고 현충원 역사탐방을 벌였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중리시장 인근 샌드위치패널 건물 화재… 초진 마쳐
  2. 경찰청 경무관급 인사 단행… 충남청 2명 전출·1명 전입
  3. 서산시, 제3회 온(溫)가족 축제 성황리에 개최
  4. 경찰 경무관급 전보 인사는 났는데… 승진 인사는 언제?
  5. 자운대 공간 재창조 사업, '수면 위로 언제 드러날까'
  1. [교정의 날] "사회 지탱하는 교정, 첫 단추는 믿음" 대전교도소 박용배 교감
  2. [중도 초대석] 우송대 진고환 총장 "글로벌 대학서 아시아 최고 AI 특성화 대학으로"
  3. 대전 대덕구, 복합 재난 상정 안전한국훈련
  4. 대전 동구,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5. "유성은 대전 성장의 핵심, 긴밀한 협력할 것"

헤드라인 뉴스


`절치부심`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절치부심' 한화 이글스, 대전에서 분위기 반전 노린다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2차전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한화 이글스가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한화는 29일 3차전 선발 투수로 에이스 코디 폰세를 LG는 좌완 투수 손주영을 내세운다. 7전 4선승제로 치러지는 KS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한화는 벼락 끝에 몰렸다. 정규시즌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워 저력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2선발을 모두 소모한 대가는 예상보다 컸다. 한화 타선은 여전히 양호했으나, 선발과 불펜 운용에서 취약점을 드러냈다. 반면, 정규 시즌 우승팀인 LG는..

충남스포츠센터 문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충남스포츠센터 문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도민 누구나 최신 체육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는 28일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포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충남스포츠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5㎡ 부지에 592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센터는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했으며, 연면적은 1만 3318㎡이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는 1만 1196㎡의 부지에 연면적..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로드맵… 12월 중순 본격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로드맵… 12월 중순 본격화

해양수산부의 부산시 이전 로드맵이 오는 12월 중순 본격 실행된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8일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을 찾아 해수부 청사 이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 총리를 비롯한 김재철 해수부 기획조정실장, 김성원 해수부 부산이전추진단국장, 성희엽 부산 미래혁신부시장, 박근묵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김용수 국무2차장 등이 함께 했다. 김성원 단장은 이날 5층 임시 브리핑룸에서 해수부 청사 이전 추진 경과와 상황을 상세히 공유했다. 임대 청사는 IM빌딩(본관 20층 전체)과 맞은편 협성타워(별관 6개 층 중 일부) 2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코스피 지수 사상 첫 4000선 돌파…4042.83으로 마감

  •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 초겨울 날씨에 두꺼운 외투와 난방용품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