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 가을 추수 축제 '성료'

  • 전국
  • 논산시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 가을 추수 축제 '성료'

논산 전통 두레풍장 기록화 사업 '호응'
왕전초 학생들 볏 지게질 등 직접 경험하며 공동체 정신 되새겨
왕전초 풍물팀과 함께 풍장 한마당 선보여 '박수갈채'

  • 승인 2024-10-14 11:3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1
논산 전통 두레풍장 기록화 사업 가을 추수 축제 ‘얼씨구 풍년일세’ 행사가 1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서 성황 속에 열렸다.

4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회장 주시준)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와 논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조용훈 논산시의회 의장, 각급 사회단체장, 유향란 인동어린이집 원장, 한기복 민속학 박사 등이 특별 출연했다.



5
행사는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 식전공연과 논산두레 농요마당, 개막인사, 축사, 분야별 체험마당, 청소년과 함께하는 논산두레 풍장 마당, 부적두레농악 초청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IMG_0188
또 가을 추수 축제는 벼 베어깔기, 벼 베어 묶기, 생벼가리치기, 벼 묶기, 벼 줄가리 치기, 볏 지게질, 점심, 태질, 자리개질, 홀태질, 족답기(와롱이), 나비질, 말질 순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IMG_0251
특히, 이날 행사에는 왕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생벼가리치기, 벼 묶기, 벼 줄가리 치기, 볏 지게질 등을 직접 경험하며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IMG_0256
아울러 논산시전통두레풍물보존회 회원들은 왕전초 풍물팀과 함께 신명나는 논산두레 풍장 한마당을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3
뿌리 깊은 우리의 전통 민속문화를 아름답게 가꿔나가는 주시준 회장은 “이 사업은 사라진 두레 문화의 뿌리를 정확하게 알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통 농법에 의한 현장 두레 공동작업과 놀이 문화를 옛날 그대로 시행해 공연 작품화 될 수 있었던 민속의 원형을 영상으로 남기는 기록화를 진행한 것”이라며 “논산시와 윤기형 충남도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내년부터 이 사업을 지역 축제와 연계하는 방안과 논산 두레 풍장 현장 축제로 맥을 이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2.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1.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2.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3.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4.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5. [종합]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차세대중형위성 3호 양방향 교신 확인

헤드라인 뉴스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도시 체질개선 통한 'NEXT대전' 만들기 집중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며 'NEXT대전'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근대도시를 거쳐 철도 중심 도시와 과학도시를 거치면서 150여만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대전에 공간은 물론 산업과 문화 구조를 변화시키며, 미래 일류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대전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과학도시에서 6대 전략 산업 'ABCD+QR(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국방, 양자, 로봇·드론)'을 중심으로 육성하면서 기술 사업화에 초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게 안산, 교촌, 원촌, 장대도첨, 탑립·..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