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민 생명·건강한 산림 보호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

  • 전국
  • 서산시

서산시, 시민 생명·건강한 산림 보호 '가을철 산불 예방 총력'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
산불기동진화대 90명·충청남도 임차헬기·농업부산물 파쇄단 등 배치·운영

  • 승인 2024-10-14 11:3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사진
1
서산시청 상황실에서 진행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 사진


충남 서산시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45일을 산불 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관련 기관과의 공고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14일 시에 따르면 해당 기간은 건조한 기후가 시작되고 단풍철 등산객이 늘어나는 등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높으며, 지난해 시에서 발생한 9건의 산불 중 4건이 해당 기간에 발생했다.

시는 해당 기간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기동진화대 90명, 산림재난특수진화대 10명을 선발·배치할 예정이다.



산불기동진화대는 각 읍면동에 배치되며 400점의 산불예방 홍보물을 주요 등산로에 부착하고 산불 발생 위험 지역을 순찰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산불진화차량 2대를 확충하고 관련 기관과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충청남도 산불진화 임차 헬기 1대를 산불 발생 시 20분 내 진화 지점에 도착할 수 있도록 12월 8일까지 예천동 닥터 헬기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방지협의회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홍순광 부시장,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개최됐으며, 참석자들은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한편, 서산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가을철 찾아가는 농산부산물 파쇄단'을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운영해 농산부산물 불법소각을 예방할 계획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과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 세대에 물려줄 보배 같은 산림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4.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5.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