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우리나라 가족만의 특별한 쌈요리 뽐내요"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우리나라 가족만의 특별한 쌈요리 뽐내요"

  • 승인 2024-10-17 16:19
  • 신문게재 2024-10-18 11면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아산시가족센터(이하 가족센터)는 19일 아산시농업기술센터 다기능조리실에서 제3회 세계요리경연대회 '쌈, 마이웨이'를 진행한다.

이번 세계요리경연대회는 '쌈 요리'를 주제로, 아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이 본인 나라의 대표 쌈 요리를 자랑하거나 본인들만의 쌈 레시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한국 팀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출신으로 이루어진 8팀이 출전해 닮은 듯 다른 쌈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8점의 요리는 26일 진행되는 '아트밸리 아산 제 1회 국제 상호문화페스티벌-아산, 지구 한바퀴' 음식 부스에 전시돼 다양한 레시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아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총 인구 대비 10%를 차지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외국인 주민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산시가족센터에서는 2022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세계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해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한데 모여 서로의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해왔다.

세계요리경연대회는 음식을 통해 그 뒤에 숨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며, 상호 문화 이해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이 한국서 고향의 음식을 선보이며 모국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아산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세계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나라 음식을 접해보고 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아산시가 국제 상호문화도시 선정을 앞둔 만큼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통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화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