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에 AI 수어 서비스 개시

  • 정치/행정
  • 대전

대전교통공사,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에 AI 수어 서비스 개시

22개의 도시철도 역사, 21편성의 전동차에 도입

  • 승인 2024-10-22 17:11
  • 신문게재 2024-10-23 2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전동차 내 수어서비스 사진
대전 도시철도 전동차에 개시된 AI 수어 영상 서비스. (사진=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는 22일 전국 최초로 22개의 도시철도 역사와 21편성의 전동차에 AI 수어 영상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했다.

AI수어 영상 서비스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AI데이터 활용 사회문제 해결형 R&BD'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향토기업인 (주)멀틱스와 협력해 추진됐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중교통정보를 얻기 어려운 교통약자인 청각장애인에게 도시철도 역사와 전동차 내에서 중요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수어영상을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에 구축되는 AI수어 영상 서비스는 도시철도 주요 안내 정보를 수어로 번역해 영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써 역사 내 촉지도의 QR코드를 활용하여 종합안내 및 열차탑승 방향 등을 안내하고, 전동차 내 LCD 표시기는 도착역과 공지사항을 AI수어 영상으로 직접 표출하여 청각장애인에게 전달한다.



이번 AI수어 영상 서비스를 청각장애인에게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증진하여 도시철도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과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장은 "우리 공사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해 모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시민 김지민 씨 저소득층에 성금 100만 원 전달
  2. 김해시, 2026년 노인일자리 7275명 확대 모집
  3. 인천 미추홀구, ‘시 특색 가로수길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4. 대전을지대병원, 바른성장지원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5. 대전상의, 청양지회-홍성세무서장 소통 간담회 진행
  1.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2. 이장우 시장 맞은 충남대병원, "암환자 지역완결형 현대화병원 필요" 건의
  3. 공공사업 낙찰 규모 계룡건설산업 연말에 1위 탈환할까
  4.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 '대전 기업 밋업데이' 개최
  5. 대청호 가을녹조도 하향추세…조류경보 '관심'으로

헤드라인 뉴스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K-스틸법' 국회 본회의 통과… 대한민국 철강산업 재도약 발판

침체를 겪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이른바, ‘K-스틸법’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가 경제의 탄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충청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여러 민생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으며, 여야 갈등의 정점인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도 국회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장에서 여야 합의로 상정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255명 중 찬성 245명, 반대 5명, 기권 5명으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K-스틸..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 대전시의회 방문한 호치민시 인민회의 대표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