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시민단체 주재 정원도시박람회 토론회 개최 제안

  • 정치/행정
  • 세종

최민호 세종시장,시민단체 주재 정원도시박람회 토론회 개최 제안

-25일 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연대회의 간담회서 역할 요청
-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대한노인회 등은 자원봉사 참여 의지 피력

  • 승인 2024-10-27 10:14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최민호 시장,시민단체연대회의 간담회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문제를 놓고 지역 각계의 의견 청취에 들어간 최민호 세종시장이 25일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모습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시민사회단체에 더불어민주당 다수의 시의회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등의 예산안 삭감으로 마찰이 불거진 것과 관련, 시의회와의 갈등 중재를 위한 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25일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 계획 재점검을 위해 마련한 간담회에서다.

세종시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 주재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를 비롯한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박람회 개최 비용은 줄이면서도 개최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는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등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최 시장의 단식 국면에서 집행부와 시의회 간의 협치를 강조했던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는 이 자리에서 박람회의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 시민연대가 중재자로서 토론회를 주재하는 등의 중간다리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집행부가 의회와 협치를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연대는 시민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협치의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최 시장은 의회와 협치는 물론, 시민사회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앞서 최 시장은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와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각 단체는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 개최 취지에 공감하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는 "안면도 꽃박람회가 끝난 이후 호텔과 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고 지역 경제가 성장했다"며 '국제정원도시박람회도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했다.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는 "최근 동네 마을정원을 직접 가꾸는 활동을 통해 박람회 개최로 발생할 수 있는 후방효과에 대해 실감했다"며 "행사 추진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인회 일부 회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하고 박람회가 개최될 경우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5.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1.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2. 목원대 이성순 교수, 한국다문화연구원 원장 선임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중3 때 진로 정하고 입학, 대기업·공무원 합격
  5.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