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함께하는 통합공동체 모임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 함께하는 통합공동체 모임

소중한 이산화탄소 중립 소소숲여행

  • 승인 2024-10-30 16:27
  • 신문게재 2024-10-31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KakaoTalk_20241016_221002953_03 (8)
화창한 가을날,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주최한 통합 공동체 모임에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중국,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 35명이 함께 가을 여행을 떠났습니다. 전날 밤새 비가 내려 여행이 힘들 것 같았지만, 다행히도 당일에는 높은 하늘에 구름이 드리우고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직장의 걱정을 내려놓고 첫 여행지인 장태산을 찾았습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 숲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월영산 출렁다리로 향했습니다. 출렁다리를 올려다보며 '과연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스스로의 한계를 넘기 위해 도전했으며 끝까지 해냈다는 성취감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넌 후에는 금산 수삼시장에서 건강식품과 약초, 수삼 등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akaoTalk_20241016_221002953_02 (2)
다음으로 진행된 장태산 탐방은 산림 해설가와 함께 했습니다. 숲이 탄소 흡수원으로서 기여하는 점, 지구 평균기온이 2026년까지 섭씨 1.5도 상승할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했을 때 약 221조 원에 이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숲을 탐방하며 해설가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과 숲의 역할에 대한 설명도 했습니다. 우리가 만든 환경오염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실감하며, 산림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나부터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후야, 변하지 마. 우리가 변할게.'라는 다짐과 함께 자원을 소중히 다루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습관을 갖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에서 향주머니 만들기와 목공 활동을 하며 4개 나라의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환경 보호 의식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어울림'은 문화의 다름을 넘어 다 같이 어울리는 따뜻한 다문화 공동체 모임입니다. 함께 만드는 다문화 공동체, 지금 참여해보세요.

손봉련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3.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4.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5.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1.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2.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대전 옛 대덕경찰서에 ‘육군 AX 거점’ 10월 문 연다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헤드라인 뉴스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르포] "이게 선사시대 움집?"…둔산선사유적지 곳곳 '허술한 보존'

29일 대전 서구 월평동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둔산선사유적지. 따스한 가을 햇살 아래 시민들은 산책을 하거나 벤치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면 여느 도심 공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유적지를 들여다보니 곳곳에서 어색한 장면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청동기시대 집터를 재현한 움집 세 채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자 선사시대 움집 재현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움집 외벽은 짚이나 갈대로 덮여 있었지만, 지붕에는 인조 볏짚 형태의 합성소재가 덧씌워져 있었고 군데군데 파란..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대전의 대덕연구단지가 낳은 중요 연구성과물인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의 문턱 앞에서 번번이 좌절을 겪으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한때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의 차종으로 선정되었고, 국립중앙과학관부터 엑스포과학공원까지 시민들이 직접 탑승하며 과학도시를 체험하는 연구성과물이었으나, 지금은 씁쓸한 뒷모습만 남았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8월부터 본원에 남아 있는 자기부상열차 시험노선을 철거하고 있다. 연구원 내 1.3㎞ 구간에 걸쳐 높이 5m 고가에 상판을 얹어 레일을 깔아 1997년부터 자기부상열차의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핵심 기반시..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