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역대 최단기간 2000만TEU ‘컨’ 화물 처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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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역대 최단기간 2000만TEU ‘컨’ 화물 처리 달성

  • 승인 2024-10-30 12: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항 신항 전경사진(로고표기)
부산항 신항 전경./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는 10월 29일 기준으로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20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에 2000만TEU를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약 15일 앞당긴 것으로, 부산항 개항 이래 최단기간이기도 하다.

올해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일 단위로 환산하면 매일 20피트(약 6m) 짜리 약 6만6000여 개를 처리한 셈이다. 하루에 처리한 컨테이너 박스들을 일렬로 이으면 길이가 약 400km에 이르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연결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

부산항은 글로벌 경기 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홍해사태 등으로 인한 물류 혼란, 유가 변동성 등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8년 연속 2000만TEU 이상의 화물을 처리했다. 최초의 2000만TEU 돌파는 '17년 2049만TEU를 처리한 바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세계적인 공급망 혼란에서도 2000만TEU를 최단기간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들과의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이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항은 2024년 9월까지 전년대비 5.4% 증가한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했다. 이 추세대로면 지난해 2315만TEU를 넘어 역대 최다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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