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부는 안병삼 삼육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일본, 중국, 한국 학자들이 연꽃 문화와 백제 불교 전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으로는 일본 속 백제 불교 전래에 대한 편무영 일본 아이치대 명예교수의 발표와, 중국 문학 속 연꽃 문화에 대한 유향순 중국 남경사범대 교수의 발표가 포함된다. 또한, 간다라 예술의 영향 아래 변천해온 중원 지역 연화 문양 연구와 연화 도상에 대한 왕리 중국 정주경영대 부교수의 발표가 이어지며, 중국 절강공상대 이행철 교수의 총평으로 마무리된다.
제2부는 상명대학교 최상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불교 연화 도상의 상징성에 대해 중국 염성사범대 왕충림 학장이 발표를 맡는다. 이어서 국립부여박물관의 윤용희 학예연구사는 와당과 도자기 속 연꽃 문양 연구, 백석대 김춘식 교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연꽃 축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남두희 부여연꽃포럼 대표는 카메라 앵글 속 연꽃 미학을 발표하며, 김해박물관 윤형원 관장의 총평으로 학술대회는 마무리된다.
학술대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연꽃 관련 자료가 종합적으로 체계화되어 부여의 연꽃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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