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규모 큰 학교 선정 기준 완화

  • 전국
  • 충북

충북교육청, 규모 큰 학교 선정 기준 완화

학교운영비 15% 추가 지원 등

  • 승인 2024-10-30 11:37
  • 수정 2024-11-11 14:39
  • 신문게재 2024-10-31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전경사진 3

충북도교육청은 30일 '2025~2030 큰 학교 교육활동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과대 학교의 기준을 낮추고 예산 지원을 확대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작은 학교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작은 학교 활성화 종합계획'에 이어, 과대·과밀 학교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과대학교 기준을 초등학교 48학급 이상에서 37학급 이상으로, 중학교는 36학급 이상에서 25학급 이상으로 조정한다. 이는 적정 규모를 초과한 학교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또한, 큰 학교에는 기본운영비를 기존 5%에서 15%로 확대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학생·학급수에 비례한 공모사업 예산 배분 ▲동행교육도우미 지원 ▲큰 학교 생활교육 담당교사 지원 강화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지원 강화 ▲큰 학교 교직원 표창 추천 인원 제한 지양 ▲큰 학교 교육활동 맞춤형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과대·과밀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신설과 교실 증·개축 ▲공동(일방)학구제 동지역 확대 ▲통학구역 조정을 통한 분산배치 ▲작은 학교 통학차량 지원 강화도 계획하고 있다.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과학버스와 이동과학실 운영, 큰 학교 외부 상담기관 연계 바우처 제도 운영, 체육 여건 개선, 인근 체육시설 활용 지원, 청주 온마을배움터 참여 기회 확대, 큰 학교-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등도 추진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큰 학교 교육활동 지원 종합계획은 전국 공통현안인 큰 학교의 과대·과밀 해소를 넘어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한 모범적인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북의 모든 학생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의 정의를 실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충북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과대·과밀 학교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학생이 균형 잡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3.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4. 서산 온가족축제, 추억의 교복부터 맷돌커피까지, 10월 31일 '레트로 여행' 떠난다
  5.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