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벤치마킹 줄이어

  • 전국
  • 충북

진천군,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벤치마킹 줄이어

  • 승인 2024-10-30 13:12
  • 수정 2024-11-13 17:02
  • 박종국 기자박종국 기자
군 청사 전경 (55)
군 청사 전경
진천군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모델로,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고 있다.

30일 강원도 원주시와 홍천군 관계자들이 진천군을 찾아 노인 의료 돌봄 통합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이들은 조직 구성, 분절된 서비스 통합 제공 방법, 지역 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앞서 29일에는 일본복지대학의 코마쓰 리사코 교수와 오사카대학의 사이토 야요이 교수가 방문해 진천군의 우수 사례를 청취하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 달에는 강원도 횡성군, 의성군 금성노인복지관, 옥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진천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2019년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한 이후, 보건·의료, 요양, 일상생활,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인의 돌봄 욕구에 맞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진천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로 갈수록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은 점점 늘어나고 지자체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또 진천군의 사업이 전국 통합지원 사업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노인의 다양한 돌봄 욕구를 충족시키며, 다른 지역과 기관에 모범 사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통합지원 체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노인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3.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둔곡초중, 좋은 관계와 습관을 실천하는 인재 육성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