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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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

무조건 적인 수도권 역차별은 그만

  • 승인 2024-10-31 11:13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에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10월 24일 연천군, 25일 가평군에서 열린 간담회는 7~8월 포천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 등 4개 시군에서 개최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진행됐다. 낙후된 지역임에도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역차별을 직접적으로 받아 온 연천군, 가평군에 대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 방안에 대해 도와 군(郡)이 함께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각각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틀간 250여 명 이상의 주민들이 간담회에 함께해 연천군과 가평군에 대한 경기도의 진심을 보여 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성과와 변화, 시군 건의사항 추진현황 등을 설명한 후 연천군과 가평군의 발전을 위한 종합토론, 의견청취를 통해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천군은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방안으로 연천BIX 내 경과원 분원 설치(단기)와 경원선 운행증편 등을 건의했다. 연천군보건의료원(군립)의 도립병원 수준 격상 운영과 적자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제안도 있었다. 또한 군 유휴지를 활용한 국방산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검토 초기단계로 경기북부 대개발 아젠다로 채택해 도 차원의 검토·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가평군은 도로 SOC(사회간접자본)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 가평이 배제되어 있던 현실을 토로하고, 현재 공사 중인 지방도 387호선(내방~연하)의 차질없는 진행을 부탁했다. 또한 격자형도로인 가평~현리와 적목~상판 구간의 경우 다시는 재검토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에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연천군과 가평군 모두 교육과 의료 문제에 대한 해결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를 위한 도의 적극적인 해결과 도움을 요청했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를 빨리 발전시키려고 하는 것이 특별자치도라고 한다면, 좀 시간이 걸릴지라도 차근차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경기북부 대개발"이라며 "이 자리를 통해 군(郡)과 함께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경기북부의 밝은 미래를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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