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역사 천안시개발위, 천안 현안 대안 제안하며 지역 발전 앞장

  • 전국
  • 천안시

100년 역사 천안시개발위, 천안 현안 대안 제안하며 지역 발전 앞장

-시내버스, 대학생 및 청년 정착, 도로 개선, GTX-C 예산확보, 흥타령춤축제 개최 장소 등 5가지 현안 대얀 제시
-채윤기 회장, "천안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지속가능한 천안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

  • 승인 2024-10-31 10:3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1030_181941485
천안시개발위는 30일 백석동 개발위 대회의실에서 '2024 천안시 현안문제 연구제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100년 역사의 공익사단법인 천안시개발위원회(회장 채윤기)가 천안시의 각종 현안을 두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천안시개발위는 30일 백석동 개발위 대회의실에서 '2024 천안시 현안문제 연구제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의 문제점을 정밀히 분석하며 이에 대한 대책도 제안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의영 백석대 교수는 '시민과 함께하는 시내버스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관내 버스 내부 통행량이 65.6%로 운행이 몰려 있다며 버스 운행 준공영제 도입, 수요 적은 노선 폐지 후 콜택시 제도 검토, 남부·동서·쌍용·불당대로 등에 신교통수단인 트램 노선 반영 등을 주장했다.

김영춘 공주대 명예교수는 천안은 대학생 정착률이 낮고 청년 인구가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하다며 인구 유출 방치,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관련 인프라, 프로그램, 연계 사업이 필수라고 '천안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대학생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KakaoTalk_20241030_181933426
지역 현안을 두고 5건의 제안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김재웅 전 공주대 부총장은 천안 성성2교차로, 북부지하차도교차로 등 주요 구간 오전 7시 30분~8시 30분까지 서비스 수준이 C~F에서 머물고 있어 100만 도시의 생산성,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도로 및 교통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상형 한국건설원가평가원 책임연구원은 'GTX-C 예산확보 방안 및 천안역세권 개발'을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천안시에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민간사업자에 부과해 사업비를 충당하거나, 연장 구간에 있는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와 협의해 공동 사업비 부담 등 방안을 내놨다.

맹성재 왕건아카데미 대표는 '흥타령춤축제' 개최 장소 선정을 두고 평화와 통합이 훼손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행동해야 한다며, 한을 흥으로 풀어낸 천안의 정체성을 기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KakaoTalk_20241030_181923644
채윤기 회장이 앞으로도 천안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채윤기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미래도시 천안,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지향하기 위해 천안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지속가능한 천안 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개발위는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그동안 천안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토론회와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천안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3.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4.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1. 대전권 4년제 수시 경쟁률 상승… 한밭대·우송대 선전
  2. [홍석환의 3분 경영] 무능한 리더가 조직에 미치는 영향
  3. 폭우에 도로 잠기고 나무 쓰러져…당진서 알레르기 환자 긴급 이송
  4. 9월 무더위 계속…16일 충남 서해안 강우
  5. 조선 조운선 '마도4호선' 첫 발굴 10년만에 선체인양…나무못과 볏짚 활용 첫 확인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