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천주교 관련 유산 발굴 ‘문화자산 육성’

  • 전국
  • 충북

충북도, 천주교 관련 유산 발굴 ‘문화자산 육성’

건축자산과 순례길 횔용 관광코스 개발…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

  • 승인 2024-10-31 11:26
  • 수정 2024-10-31 14:25
  • 신문게재 2024-11-01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 1
청주 내덕동 주교좌성당.


충북도가 천주교 유산을 발굴해 근현대 문화자산으로 집중 육성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천주교 건축자산과 순례길을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천주교 순교와 순례 유적, 건축자산 등 기초 조사를 해 성지 9곳과 50년 이상 된 건축 유산 41곳의 현황을 파악했다.



도내에는 배론성지와 남상교유택지, 충주 숲거리 순교성지, 배티순교성지와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 탑동 양관 등 건축자산이 있다.

건축물 중 음성 감곡성당은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청주 내덕동주교좌성당과 청주 수동성당은 청주시 미래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도는 제천 의림동성당의 등록문화유산 지정을 예고했다.

도는 천주교 성당 등 건축자산을 근현대 문화유산으로 추가로 등록해 나갈 예정이다. 건축자산을 활용한 문화 기행과 치유 순례길 관광코스도 개발해 인근 타 시도(충남, 전북, 경북)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기독교, 천주교, 유교, 불교 등 풍부한 종교문화자원의 특성과 종교 유산이 갖는 치유와 안식이라는 매력을 살려 문화 관광에 접목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3.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4.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5. [세상보기]시한부 도시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