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관광주민, 고령군 인구의 4배

  • 전국
  • 부산/영남

디지털 관광주민, 고령군 인구의 4배

인구 3만200명 대비 12만6,086명

  • 승인 2024-10-31 16:24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디지털관광주민증 카페포카오
디지털관광주민증 카페 포카오
인구소멸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인구 유입을 목적으로 실시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이 경북에서는 고령군이 최초로 선정돼 지난해 5월 31일부터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이 지난 2024년 10월 30일 현재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을 통한 발급자데이터에 따르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수가 12만6,086명으로 고령군의 전체 등록 인구(3만200명, 2024년 10월 기준) 대비 417.5%에 육박해 정주인구의 4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자 발급 현황을 분석해 보면 지난 6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가는 달'캠페인 기간과 고령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활성화를 위해 고령군을 방문목적지로 설정해 티맵을 통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음성 안내 홍보를 시작한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발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에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찾아가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및 신규 혜택 업체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인빈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정부에서 추진하는'여행가는 가을'캠페인 기간 중 특별히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을 '청년여행주간'으로 설정해 가을 여행의 핫플레이스이자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알려진 다산 은행나무숲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이벤트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우리 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는 관광주민들에게 관광, 숙박, 체험, 식음료 등 보다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참여업체의 홍보지원을 하고 카페 및 음식점 등 식음료 할인 혜택 제공업체를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세계효운동본부와 세계의료 미용 교류협회 MOU
  3.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4. 세종교육청 재정운용 잘했다… 2년 연속 우수교육청에
  5. 상명대 공과대학, 충남 사회문제 해결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1. 건양대병원, 성탄절 맞아 호스피스병동 환자 위문
  2. 천안법원, 음주운전 재범 중국인 일부 감액 '벌금 1000만원'
  3. 세종시 2026 동계 청년 행정인턴 20명 모집
  4. 충남창경센터, 2025년 특성화고 창업동아리 연말 성과교류회 개최
  5. 건양대 "지역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