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 지역활력타운·예산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선정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충남 금산 지역활력타운·예산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선정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13차 회의서 의결
금산은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 146억원
예산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 125억 투입
보령과 금산·부여·서천·청양·태안은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

  • 승인 2024-10-31 15:59
  • 수정 2024-10-31 16:0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 지방시대위원회들이 10.31.(목) 정부서
지방시대위원들이 10월 3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위원회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방시대위원회
충남 금산군이 지역활력타운, 예산군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지로 선정됐다.

보령시와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금산군은 낙후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한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10월 31일 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3차 위원회를 열고 2024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 대상으로 지역활력타운사업 10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사업 9건을 심의·의결했고, 낙후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해 70개 지역을 성장촉진지역으로 재지정했다.

지역활력타운
제공=지방시대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지역이 주도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관계부처가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에 협약을 체결하는 사업은 지역활력타운 10개 사업과 민간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9개 사업이다.



은퇴자나 귀농·귀촌 청년 등의 지방이주와 정착 지원을 위해 8개 정부부처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주거와 돌봄·일자리 등이 복합된 지역거점을 조성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지로 10곳을 선정했다.

충남에서는 아토피 치유 부모동반 농촌유학 학생을 위한 전원주택 조성과 복합문화센터 건립, 농촌돌봄농장 운영. 전국 최대 산벚꽃 군락지 등을 제출한 금산군의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사업이 선정됐다. 사업비는 모두 146억원(국비 81억원)으로, 관계부처는 국토부와 행안부, 농식품부 등이다.

민관협력
제공=지방시대위원회
또 민간의 창의력과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업·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지역을 활성화하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으로는 예산군이 제출한 ‘K-773 문화복합단지 지원시설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주)더본코리아와 옛 충남방적(창소리 77-3) 공장을 리모델링해 전통주 제조와 체험, 파머스마켓, 문화관광의 앵커시설을 조성·운영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25억(국비 50억)이며, 기재부와 행안부, 농식품부가 소관 부처다.

성장촉진지역 재지정(안)
성장촉진지역. 제공=지방시대위원회
위촉
10월 31일 지방시대위원회 위촉위원으로 임명된 안기돈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오른쪽)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지방시대위원회
이와 함께 성장촉진지역으로는 충남 보령시와 부여군, 서천군, 청양군, 태안군, 금산군이 (재)지정됐다. 성장촉진지역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낙후지역의 개발 지원을 위해 지정된 70개 지역으로, 지역별 개발계획을 수립해 연간 20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이날 충남대 경제학과 안기돈 교수를 위촉위원으로 임명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